'육아 복지의 진화'…정읍시, 백일상·돌상 대여 서비스

김동철 2024. 6. 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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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는 전북 정읍시의 육아 복지가 진화하고 있다.

정읍시는 7월부터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백일상과 돌상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백일상과 돌상 차림에는 테이블보, 전통 실타래, 보자기, 목련 꽃장식 등 고전적 느낌의 전통 상차림 소품과 돌잡이 용품이 제공된다.

대여 희망자는 시 장난감 대여점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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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대여하는 백일상 [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는 전북 정읍시의 육아 복지가 진화하고 있다.

정읍시는 7월부터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백일상과 돌상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육아 정책으로, 저출생 시대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데 목적이 있다.

백일상과 돌상 차림에는 테이블보, 전통 실타래, 보자기, 목련 꽃장식 등 고전적 느낌의 전통 상차림 소품과 돌잡이 용품이 제공된다.

대여 희망자는 시 장난감 대여점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가입 방법은 1개월 이내 발급한 주민등록등본과 신분증 등을 갖고 시 장난감 대여점으로 방문하면 된다.

가입비는 연 2만원(시설 5만원)이며 다문화 가족,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목요일에 용품을 수령해 다음 주 화요일 반납으로 최대 5박 6일간 빌릴 수 있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400여종 1천여개의 장난감도 빌릴 수 있다.

이학수 시장은 "치솟은 물가로 경제적으로 힘든 양육자들의 마음을 반영하고 이용자 수요에 맞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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