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월드컵 종목 채택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월드컵 종목 채택. /크래프톤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이스포츠 월드컵(EWC)의 공식 종목으로 채택됐다고 19일 밝혔다.

EWC는 이스포츠 월드컵 연맹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스포츠대회다. 오는 7월 3일부터 8월 2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진행된다. 총상금은 6000만 달러(약 828억원)로 이스포츠 대회 역사상 최고 액수다.

대회는 개별 종목의 우승팀을 가리는 ‘게임 챔피언십’과 종목별 성적을 합산해 최고의 이스포츠 팀을 가리는 ‘클럽 챔피언십’으로 진행된다.

게임 챔피언십에서 총 21개 종목의 대회가 예정된 가운데 크래프톤은 유일한 대한민국 게임 종목사로서 이번 EWC에 참여한다. 또 크래프톤이 소유한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게임이 정식 게임으로 채택됐다.

배틀그라운드는 총 상금 200만달러(약 28억원)을 두고 전 세계 24개 팀이 겨룬다. 지역별 예선에서 선발된 팀들이 8월 21~25일 리야드에서 유관중으로 승부를 펼치게 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경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PMWC)’ 단독 대회가 진행된다. EWC 종목 중 최대 규모인 총상금 300만달러(약 41억원)를 두고 7월 19~28일 본선이 치러진다. 국내 대표팀은 DRX와 디플러스 기아가 참가한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세계적인 이스포츠 축제인 EWC에 종목사로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이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이스포츠를 단순히 선수만을 위한 대회가 아니라 팬도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