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 첫 목표전환 펀드에 자금 343억 유입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4. 6. 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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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자산운용이 처음 선보인 목표전환형 펀드에 자금이 대거 몰렸다.

19일 베어링자산운용은 '베어링 주주가치 성장 목표전환 증권투자신탁 1호(주식)'에 343억원의 자금이 모였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주주가치의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을 베어링자산운용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매수함으로써 목표수익률 달성을 추구하는 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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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어링자산운용
베어링자산운용이 처음 선보인 목표전환형 펀드에 자금이 대거 몰렸다.

19일 베어링자산운용은 ‘베어링 주주가치 성장 목표전환 증권투자신탁 1호(주식)’에 343억원의 자금이 모였다고 밝혔다.

베어링 주주가치 성장 목표전환형 펀드는 올해 설정된 목표전환형 펀드 중 유일한 주식형 펀드로 지난 14일까지 9영업일간 모집해 지난 17일 설정됐다.

이 펀드는 주주가치의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을 베어링자산운용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매수함으로써 목표수익률 달성을 추구하는 펀드다.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를 개선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려는 기업들을 담는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가치투자 하우스로 잘 알려진 베어링자산운용은 확고한 투자원칙과 철저한 기업 리서치에 기반해 시장에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며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국민연금이 선정한 국내주식 가치형 위탁운용사 3곳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5월에는 처음으로 총 수탁고 규모가 18조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상현 베어링자산운용 주식총괄본부장은 “베어링자산운용은 오랜 기간 고배당, 가치형 펀드를 통해 기관투자자 위탁 자금을 운용해왔다”며 “투자 노하우를 활용해 신규 펀드 운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베어링 고배당 펀드의 17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은 7.86%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3.88%) 2배 이상의 성과다.

베어링자산운용의 투자일임 수탁고 규모는 5월 말 순자산액 기준 9조5000억원을 상회했다. 업계 전체에서 2위, 계열 은행이나 증권사가 없는 독립 운용사 기준으로는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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