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무디스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으로 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디스는 이번 등급 평가를 통해 동양생명의 탄탄하고 견조한 경상 투자이익과 함께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는 보험계약마진(CSM)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무디스는 보고서에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따른 지난해 동양생명의 자본수익률(ROC)이 무디스 신용등급이 부여된 국내 타 보험사 대비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개선했다"며 "종신 및 건강보험 상품 판매 증가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은 34.6% 증가한 7602억원을 기록했고, 고금리 환경에도 순투자수익률도 3.8%로 지난 2022년(2.7%) 대비 상승하는 등 지표 개선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양생명은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Moody's)가 동양생명의 신용등급을 'Baa1'로 유지하며 등급전망은 'Stable'(안정적)에서 'Positive'(긍정적)로 상향 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무디스는 이번 등급 평가를 통해 동양생명의 탄탄하고 견조한 경상 투자이익과 함께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는 보험계약마진(CSM)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무디스는 보고서에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따른 지난해 동양생명의 자본수익률(ROC)이 무디스 신용등급이 부여된 국내 타 보험사 대비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개선했다"며 "종신 및 건강보험 상품 판매 증가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은 34.6% 증가한 7602억원을 기록했고, 고금리 환경에도 순투자수익률도 3.8%로 지난 2022년(2.7%) 대비 상승하는 등 지표 개선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무디스는 또 "동양생명의 해외 부동산 익스포져가 주로 선순위 트렌치로 구성됐고, 평균 담보대출비율(LTV)이 상대적으로 낮아 이와 관련한 자산 리스크가 국내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며 "향후 12~18개월간 동양생명이 꾸준한 CSM 창출과 자본 효율성 개선을 위한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신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을 175% 이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양생명 측은 이번 등급전망 상향에 대해 대내외로 어려운 경제 환경이 지속하는 가운데 규모의 성장을 통해 수익성과 재무건정성을 개선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당사의 경영 성과를 양호하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로 보인다"며 "이번 신용평가 결과가 당사의 대외 신인도 상승 및 향후 비즈니스 기회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수료식 날인데, 우리 아들만 없어" 사망 훈련병 모친 절절한 편지
- "권도형 구금 중인 몬테네그로 총리, 알고보니 테라 초기 투자자"
- 대낮 52도 `살인더위`…메카 성지순례 사망자 속출, 550명 숨져
- 김정은·푸틴, 두 차례 포옹…`아우루스` 동반탑승 숙소까지 이동
- "노인들은 안 받아요"…호텔 헬스장 차별에 `발칵`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내년 6월부터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기간 3년 단축"
- [트럼프 2기 시동]트럼프 파격 인사… 뉴스앵커 국방장관, 머스크 정부효율위 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