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부터 제주에 장맛비… 산지 최대 200㎜

홍수영 기자 2024. 6. 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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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밤 제주에서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제주도 부근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날 늦은 밤부터 비가 내려 오는 21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이날 늦은 밤(오후 9시쯤)부터 21일 아침(오전 9시쯤)까지 50~100㎜다.

비가 많이 내리는 곳(제주 북부, 추자도 제외)은 150㎜ 이상에 이르고, 산지는 20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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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18일 오후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이 비와 강풍을 피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3.5.18/뉴스1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19일 밤 제주에서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제주도 부근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날 늦은 밤부터 비가 내려 오는 21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이날 늦은 밤(오후 9시쯤)부터 21일 아침(오전 9시쯤)까지 50~100㎜다. 비가 많이 내리는 곳(제주 북부, 추자도 제외)은 150㎜ 이상에 이르고, 산지는 20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특히 20일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번 장맛비는 22일부터 다시 내려 24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같은 날 오후쯤부터 소강상태에 들겠다. 이후 비는 27일부터 다시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정체전선 위치, 저기압 이동 경로 및 속도에 따라 강수 지역과 시점,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다"며 "비가 오는 지역에선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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