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볼보자동차코리아와 함께 가족참여 프로그램 실시

전아름 기자 2024. 6. 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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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정신)가 6월부터 10월까지 볼보자동차코리아-한국보육진흥원과 함께 Family Safety 가족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센터는 출산과 육아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개선하고 스웨덴식 육아 친화 문화를 확산한다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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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식 육아 친화 문화 확산... 이달부터 10월까지 지속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부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

부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정신)가 6월부터 10월까지 볼보자동차코리아-한국보육진흥원과 함께 Family Safety 가족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센터는 출산과 육아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개선하고 스웨덴식 육아 친화 문화를 확산한다는 게 목표다.

Family Safety 프로그램은 스웨덴 볼보자동차코리아의 후원과 한국보육진흥원 주관하에 부산시센터, 기장군센터를 포함한 전국 10개 센터에서 각 센터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아버지의 육아참여를 지지하는 '스웨덴식 가족 친화 문화'를 적극적으로 확산시키고, 예비 부모와 영유아 가족의 양육 역량을 강화하며 행복한 양육 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웨덴은 국제 아동구호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아이와 엄마가 살기에 가장 좋은 나라로 발표한 나라다. 기혼여성 취업률이 매우 높으면서 출생율도 높은(합계출생율이 우리나라의 2배 이상)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의 저변에는 양성평등의 양육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아빠 육아 휴직 할당제 및 부모권리보다 아동의 권리를 강조하는 보육제도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프로그램은 두 가지로 운영된다. 하나는 예비 부모를 위한 소모임 너랑 나랑, 피카'FIKA'다. 피카는 부모 간 자녀 양육에 대한 가치를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는 소모임으로 임신 준비 및 임신, 출산 예정인 부모를 대상으로 △예비엄마 힐링 체험 프로그램, △예비부모 행복프로젝트, △예비아빠 독서모임, △온라인 육아 콘텐츠 시청 등의 활동이 총 4회 진행된다. 피카'FIKA'란, 스웨덴 사람들이 만나서 어떠한 주제의 대화라도 허물없이 나누는 시간을 뜻한다.

아빠-자녀 체험 프로그램인 요즘 아빠, 라떼파파(Latte PaPa)는 바쁜 일상 속에서 아빠와 자녀가 다양한 놀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책-예술 △자연 △오감 △건강·신체 4가지 주제로 총 11회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라떼파파는 남녀공동육아문화가 자리 잡은 스웨덴에서 커피를 손에 들고 유아차를 끌고 다니며 육아하는 아빠를 의미한다.

이번 가족참여 프로그램은 부산시 내에 거주하는 예비 부모와 영유아 가정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부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 시설이용안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정신 센터장은 "Family Safety 프로그램을 통해 아버지의 육아 참여가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아이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전통적인 가족 내 역할에 대한 틀을 깨고, 부모로서의 책임과 의미를 이해하고 함께 나눔으로써 보다 평등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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