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12만 가구 분양…지난해보다 13%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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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10월 5만 7천 가구를 비롯해 올해 하반기에 모두 12만 가구가 분양됩니다.
수도권 분량이 크게 줄면서 전체 분양 물량은 지난해 하반기(13만 7천924가구)에 비해 13% 정도 줄었습니다.
7월 1만 7천806가구, 8월 1만 4천131가구, 9월 2만 6천681가구, 10월 3만 605가구, 11월 2만 426가구, 12월 1만 102가구 등으로, 전통적인 분양 성수기인 가을철에 물량이 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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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10월 5만 7천 가구를 비롯해 올해 하반기에 모두 12만 가구가 분양됩니다.
수도권 분량이 크게 줄면서 전체 분양 물량은 지난해 하반기(13만 7천924가구)에 비해 13% 정도 줄었습니다.
오늘(19일) 부동산R114의 하반기 분양물량 집계(지난 12일 기준)를 보면 오는 7∼12월 분양 물량은 총 11만 9천751가구(민영아파트 기준)입니다.
7월 1만 7천806가구, 8월 1만 4천131가구, 9월 2만 6천681가구, 10월 3만 605가구, 11월 2만 426가구, 12월 1만 102가구 등으로, 전통적인 분양 성수기인 가을철에 물량이 몰렸습니다.
서울의 하반기 공급 물량은 1만 3천999가구로, 작년 동기(1만 8천458가구) 대비 24% 감소할 전망입니다.
경기도는 3만 6천998가구로 작년 동기(5만 3천127가구)보다 30% 줄지만, 인천은 1만 6천433가구로 작년(9천609가구)보다 71% 늘어납니다.
전체 수도권 물량은 6만 7천430가구로 하반기 전체 물량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그러나 수도권 물량은 작년 동기(8만 1천194가구)와 비교하면 17% 줄었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물량은 5만 2천321가구로 작년(5만 6천730가구)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월별 주요 공급 단지를 보면 7월에는 최근 청약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래미안 원펜타스'가 분양합니다.
서울 신반포 1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원펜타스는 최근 분양가가 역대 최고가인 3.3㎡당 6천737만 원으로 결정돼 화제가 됐습니다.
역대 최고가지만 주변 시세에 비하면 낮아 전용면적 84㎡ 기준 20억 원가량의 시세차익이 기대돼 청약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전망입니다.
일반 분양은 총 641가구 중 292가구입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도 다음 달 분양을 준비 중입니다.
308가구 중 133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여서 마찬가지로 수요 쏠림 현상이 예상됩니다.
8월에는 광주 최대 규모 재개발사업인 '아크로 트라몬트'를 포함해 전체 물량 중 3분의 2가 지방에서 공급됩니다.
광주 광산구 신가동 일대를 재개발한 아크로 트라몬트는 4천718가구 중 1천419가구를 일반 분양합니다.
9월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서울 노원구 광운대 역세권 개발을 통해 3천173가구 가운데 2천78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합니다.
10월에는 또 다른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인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 분양이 예정돼 있습니다.
11월에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방배'가 분양에 나섭니다.
해당 단지는 일대 재건축 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크고 현대건설이 고급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해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단지 중 하나입니다.
특히 일반 분양 물량이 전체 3천65가구 중 40.6%인 1천244가구에 이릅니다.
(사진=삼성물산 제공, 연합뉴스)
고정현 기자 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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