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학 대가' 촘스키, 상파울루 병원서 퇴원…뇌졸중 치료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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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뇌졸중을 앓아 온 노엄 촘스키(95)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언어학 명예교수가 1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병원에서 퇴원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상파울루 병원 측은 이날 촘스키 교수가 퇴원했으며 앞으로 상파울루 자택에서 치료를 계속한다고 밝혔다.
촘스키는 지난해 6월 뇌졸중으로 미국에서 치료를 받던 중 회복 속도를 높이기 위해 같은 해 10월 상파울루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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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지난해부터 뇌졸중을 앓아 온 노엄 촘스키(95)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언어학 명예교수가 1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병원에서 퇴원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상파울루 병원 측은 이날 촘스키 교수가 퇴원했으며 앞으로 상파울루 자택에서 치료를 계속한다고 밝혔다.
촘스키 교수의 아내인 발레리아 여사는 이날 AFP에 보낸 이메일에서 일부 매체의 촘스키 교수 사망 보도를 일축하면서 "이는 거짓이다. 그는 건강하다"고 해명했다.
이날 앞서 미국 사회주의 시사지 자코뱅과 같은 성향의 영국 잡지 뉴스테이츠먼은 촘스키 교수 부고 기사를 작성했다가 오보임이 확인되자 이를 황급히 철회했다.
미국 매체 더버지는 이 같은 소동을 전하며 해당 잡지사들이 언론업계 관행에 따라 유명 인사의 부고 기사를 미리 작성해 뒀다가 실수로 이를 송고한 것으로 추정했다.
촘스키는 지난해 6월 뇌졸중으로 미국에서 치료를 받던 중 회복 속도를 높이기 위해 같은 해 10월 상파울루로 이동했다. 촘스키 부부는 지난 2015년부터 상파울루에서 거주 중이다.
그는 1950년대 언어의 구조적인 틀을 정리한 생성 문법과 인간의 언어 능력은 선천적으로 타고난다는 보편 문법을 창시해 현대 언어학의 아버지로 불린다. 또한 미국의 대표적인 좌파 인사로 베트남 전쟁에 반대했으며, 노동권 제고와 환경 보호 활동에 앞장서 왔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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