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농협·남울진농협 경제사업 공동 투자

유건연 기자 2024. 6. 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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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시농협과 경북 농촌농협이 조합원과 농민 실익 증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대구 서대구농협(조합장 류영효)과 경북 남울진농협(조합장 황재길)은 18일 남울진농협 본점에서 '도농상생 공동사업 계약 체결과 자매결연' 행사를 했다.

황재길 조합장은 "공동사업에 뜻을 모아준 서대구농협과 류영효 조합장께 감사하다. 농자재 유통사업 경쟁력 강화로 조합원들의 생산원가 절감과 동시에 고품질 농산물 공급 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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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농협 협력 사업 4번째
남울진농협 농자재센터 신축에
서대구농협 5억원 투자로 상생
이청훈 대구농협본부장(왼쪽부터), 류영효 서대구농협 조합장, 황재길 남울진농협 조합장, 임도곤 경북농협본부장이 18일 '도농상생 공동사업' 계약을 체겔하고 있다.

대구 도시농협과 경북 농촌농협이 조합원과 농민 실익 증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대구 서대구농협(조합장 류영효)과 경북 남울진농협(조합장 황재길)은 18일 남울진농협 본점에서 ‘도농상생 공동사업 계약 체결과 자매결연’ 행사를 했다. 대구‧경북 ‘도농상생 공동사업’ 통산 4번째다. 경북농협본부(본부장 임도곤)와 대구농협본부(본부장 이청훈)가 협력해 빚어낸 값진 성과다.

두 농협은 계약에 따라 남울진농협 농자재센터와 자재보관 창고 시설 현대화에 공동투자한다. 모두 15억2000만원이 소요되는 사업에서 서대구농협은 5억원을 분담한다. 남울진농협은 공동사업장을 소유·운영하고 수익과 비용은 지분율에 따라 배분한다.

두 농협 공동투자로 남울진농협은 농자재센터를 통해 조합원과 농업인들에게 농자재를 적기에 저렴하게 공급하고, 이를 통해 생산비 절감은 물론 영농 지원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농협과 대구농협은 공동투자에 따른 추가 자금(무이자 지원 포함) 지원은 물론 현장 자문 등으로 사업을 뒷받침한다.

대구 서대구농협 임직원과 경북 남울진농협 임직원들 등이 18일 도농상생 공동사업 계약과 자매결연을 기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두 농협은 공동사업 계약에 이어 자매결연으로 상호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행사에는 임도곤 경북농협 본부장, 이청훈 대구농협 본부장, 두 농협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황재길 조합장은 “공동사업에 뜻을 모아준 서대구농협과 류영효 조합장께 감사하다. 농자재 유통사업 경쟁력 강화로 조합원들의 생산원가 절감과 동시에 고품질 농산물 공급 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류영효 조합장은 “두 농협 협력으로 협동조합 본연의 경제사업 활성화와 조합원 실익증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도시농협의 역할과 책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도곤‧이청훈 본부장은 “생활권을 공유하는 경북농협과 대구농협 상생 협력으로 농촌농협 경제사업 규모화를 실현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구현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농상생 공동사업’은 조합원 실익 증진과 각종 경제사업 규모화를 위해 도시‧농촌 농축협이 힘을 합쳐 추진하는 협업을 말한다.

경북농협은 전국 대도시 지역본부, 도시 농축협과 연계해 모두 12건 270억원 규모 공동사업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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