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 갸르릉, 그르렁" 고양이 언어 조형물로 표현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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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들을 지켜보다 보면 어딘가 아웅다웅하는 우리네 삶이 투영되는 것 같아 묘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19일 김유미 작가는 사람보다 더 다양한 변화를 보여 주는 유쾌한 고양이들만의 세계를 작품에 표현했다며 이렇게 전시회를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는 호기심 가득하고 선뜻 경계를 풀지 못하는 고양이의 다양한 모습과 표정을 도자기와 타일에 그림으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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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길냥이들을 지켜보다 보면 어딘가 아웅다웅하는 우리네 삶이 투영되는 것 같아 묘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19일 김유미 작가는 사람보다 더 다양한 변화를 보여 주는 유쾌한 고양이들만의 세계를 작품에 표현했다며 이렇게 전시회를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는 호기심 가득하고 선뜻 경계를 풀지 못하는 고양이의 다양한 모습과 표정을 도자기와 타일에 그림으로 담아냈다. 야옹, 갸르릉, 그르렁, 골골, 케케, 하악, 으르렁, 눈 대화 등 고양이들의 언어까지 조형물로 유쾌하게 그려냈다.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하고 인터넷 동아리에도 오르락내리락하는 길냥이들 모습도 집사의 마음으로 도판이나 캔버스에 새겼다.
전시회는 '야옹(Meowing)'이라는 제목으로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충주관아골갤러리에서 열린다.
김 작가는 "치열하고 숨 가쁘게 작업의 노예가 돼 가는 공간 속에서 고양이라는 신비로운 생명체와 나눈 교감을 투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20년 차 집사로 고양이 10마리와 생활하고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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