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민간아파트 하반기 분양, 지난해보다 17% 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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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전국에서 민간 아파트 12만가구가 분양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R114는 하반기 예정된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민영아파트 기준)이 총 11만9751가구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월별로는 7월 1만7806가구, 8월 1만4131가구, 9월 2만6681가구, 10월 3만605가구, 11월 2만426가구, 12월 1만102가구 등으로, 전통적인 분양 성수기인 가을철에 물량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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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전국에서 민간 아파트 12만가구가 분양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R114는 하반기 예정된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민영아파트 기준)이 총 11만9751가구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13만7924가구)에 견줘 13% 정도 줄어든 수치다.
월별로는 7월 1만7806가구, 8월 1만4131가구, 9월 2만6681가구, 10월 3만605가구, 11월 2만426가구, 12월 1만102가구 등으로, 전통적인 분양 성수기인 가을철에 물량이 몰렸다.
서울의 하반기 공급 물량은 1만3999가구로, 지난해 동기(1만8458가구) 대비 24% 감소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3만699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3127가구)보다 30% 줄지만, 인천은 1만6433가구로 작년(9609가구)보다 71% 늘어난다. 전체 수도권 물량은 6만7430가구로 하반기 전체 물량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수도권 물량은 작년 동기(8만1194가구)와 비교하면 17% 줄었다.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물량은 5만2321가구로 작년(5만6730가구)과 비슷한 수준이다.
월별 주요 공급 단지를 보면 7월에는 최근 청약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서울 신반포 ‘래미안 원펜타스’가 분양한다. 최근 분양가가 역대 최고가인 3.3㎡당 6737만원으로 결정돼 화제가 됐다. 일반 분양은 총 641가구 중 292가구다. 8월에는 광주광역시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인 ‘아크로 트라몬트’(4718가구 중 일반분양 1419가구)가 공급된다. 9월에는 서울 노원구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지에서 3173가구 가운데 2078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나올 예정이다. 10월에는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인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 11월에는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방배’ 등이 분양에 나선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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