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신진주역세권, 대규모 공동주택 완성…우주항공산업 지원
경남 진주시는 남부지역 신진주역세권에 9개 단지 5300여 가구의 공동주택 주거단지가 완성됐다고 17일 밝혔다. 2032년까지 진주에 연평균 2200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진주시는 신진주역세권의 대규모 공동주택 완성은 경남권 KTX역세권 개발사업지구 중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신진주역세권은 진주 남부지역 미개발지로 진주혁신도시, 경상국립대학교, 정촌 일반산업단지, 항공산업국가산업단지, 뿌리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해 우주항공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이다.
서쪽 남해고속도로, 동쪽 경국도2호선, 남쪽 신진주역이 있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인근에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 기능을 통합한 여객자동차터미널 개발사업도 진행 중이다.
진주에는 2032년까지 도시개발사업과 재건축 사업 등을 통해 총 2만여 가구 아파트가 건립 계획 중에 있다.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연평균 2200가구 아파트 공급이 예상된다.
공급예정 물량은 최근 1인 가구 급증, 우주항공청 개청과 관련 산업 성장,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등에 따른 수요 증가를 예상한 물량으로 파악하고 있다.
공급 예정 물량은 수요 증가 요인과 주택 공급 업체의 판단에 따라 유동적일 가능성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진주시는 행정규제 완화와 관련 조례 개정 등의 제도 개편으로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주시는 사천 우주항공청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17일 윤영빈 우주항공청장과 면담했다. 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항공우주(KAI) 회전익 비행센터 구축,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 초소형위성 개발사업 등의 기반시설 또는 신규사업 유치를 건의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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