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로직스, 크로아티아 트럭운송사 라트란스와 인수 MOU

김소연 2024. 6. 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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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물류 서비스 전문 기업 태웅로직스(124560)가 크로아티아의 트럭 운송사 라트란스(LA Trans d.o.o.)와 인수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이사는 "현지 기업인만큼 인수 직후에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며 "동유럽 물류 요충지에 운송 인프라를 갖추게 돼 현지 물류 서비스 및 비용 경쟁력 향상이 예상된다. 본격적인 유럽 내륙 운송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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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종합 물류 서비스 전문 기업 태웅로직스(124560)가 크로아티아의 트럭 운송사 라트란스(LA Trans d.o.o.)와 인수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3분기 내로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크로아티아 서부 항구 도시 리예카에 소재한 라트란스는 1993년 설립된 유럽 향 화물 전문 운송 기업이다. 세계 최대선사 머스크의 내륙운송 계약사 중 하나다. 컨테이너·중량 화물·냉장 물류 및 위험물 운송에 특화돼 있다.

사진=태웅로직스
태웅로직스 관계자는 “리예카는 크로아티아 최대 무역항이자 동유럽 주요 항구 중 하나로, 아드리아해 연안 각지로 통하는 교통의 요충지다. 현지 업체 인수를 통해 진입 장벽이 높은 유럽 내륙 운송 시장에 대한 노하우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3분기 내로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 말했다.

회사는 이번 인수에 따라 리예카항뿐만 아니라 동유럽 주요 항구 중 하나인 슬로베니아 코퍼항을 통해 들어오는 항만 물류의 유럽 내륙 이송까지도 염두에 두고 인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리예카항의 연간 처리 물동량은 40만 TEU, 슬로베니아의 코퍼항은 100만 TEU다.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이사는 “현지 기업인만큼 인수 직후에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며 “동유럽 물류 요충지에 운송 인프라를 갖추게 돼 현지 물류 서비스 및 비용 경쟁력 향상이 예상된다. 본격적인 유럽 내륙 운송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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