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공정위, '집단 휴진 주도' 대한의사협회 현장 조사
의료계 집단 휴진을 주도한 대한의사협회(의협)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19일 업계와 관계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에 조사관을 보내 전날 있었던 '의료 농단 저지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공정위는 의협이 집단 휴진과 총궐기 대회를 주도하면서 구성 사업자의 진료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사업자단체 금지 행위'를 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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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방북] 수행단 없이 공항 나간 김정은…조촐한 심야 영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9일 오전 2시가 넘어 평양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공항에서 '홀로' 영접한 것으로 보인다. 주북 러시아 대사관이 텔레그램에 올린 크렘린궁 제공 영상을 보면 김 위원장은 활주로에 깔린 레드카펫 위에서 통역만 대동한 채 푸틴 대통령을 맞이했다.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나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최선희 외무상, 강순남 국방상 등 북한 측 당·군·정 주요 간부들은 눈에 띄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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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 해상초계기 '포세이돈' 국내 도착…北 잠수함 대응능력 향상
'잠수함 킬러'로 불리는 최신예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 3대가 19일 포항 해군항공사령부에 도착했다고 해군이 밝혔다. 국내 도착한 P-8A는 미국 보잉사가 한국 해군에 납품하기 위해 제작한 6대 중 일부로, 나머지 3대는 오는 30일에 도착한다. 세계 최고의 해상초계기로 평가받는 P-8A는 대잠수함, 대수상함, 해상초계 등 작전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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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의혹' 고발 與 시의원 조사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외유성 출장 의혹' 등을 고발한 여당 소속 시의원을 19일 소환했다. 지난해 12월 고발 접수 약 6개월 만에 고발인 조사를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조아라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김 여사를 국고 손실, 횡령,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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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도형-몬테네그로 총리 수상한 관계…"알고 보니 초기 투자자"
'테라·루나 폭락 사태'가 몬테네그로 정국을 뒤흔들고 있다. 이 사건의 핵심 인물 권도형 씨가 설립한 테라폼랩스의 초창기 개인 투자자 중 한 명이 그가 현재 붙잡혀 있는 몬테네그로의 현직 총리로 드러나면서다. 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는 18일(현지 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뉴욕 남부연방법원에 제출한 테라폼랩스 관련 문서를 바탕으로 밀로코 스파이치 총리에 대한 의혹을 집중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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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하반기 분양시장에 12만가구 나온다…서울은 1만4천가구
오는 9∼10월 5만7천가구를 비롯해 올해 하반기에 모두 12만가구가 분양된다. 수도권 분량이 크게 줄면서 전체 분양 물량은 지난해 하반기(13만7천924가구)에 비해 13% 정도 줄었다. 19일 부동산R114의 하반기 분양물량 집계(지난 12일 기준)에 따르면 오는 7∼12월 분양 물량은 총 11만9천751가구(민영아파트 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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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총리 "인구 반등 전기 만들어야…지금이 마지막 골든 타임"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이제야말로 인구 반등의 확실한 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이데일리 '전략 포럼' 축사를 통해 "인구 문제는 세계 경제 패러다임을 바꿀 중요한 요인이다. 주요 국가의 절반 이상이 저출생 문제와 인구 구조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인구 구조와 변화 추세를 고려할 때 인구 성장의 끝 세대였던 1990년대생이 30대로 접어든 지금이 마지막 골든 타임(최적기)"이라며 "우리 정부는 절대 실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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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하마스보다 훨씬 센 헤즈볼라와 전쟁 만지작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전쟁 계획을 공개적으로 거론함에 따라 중동 내 긴장이 한층 더 격화했다. 헤즈볼라는 가자지구에서 교전하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보다 전력이 훨씬 강한 만큼 전면전이 발발할 경우 양측에 참담한 결과가 뒤따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스라엘군은 18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북부 사령관인 오리 고딘 소장과 작전참모인 오데드 바시우크 소장이 전황 평가 회의를 열고 레바논 공격을 위한 작전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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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에 있던 軍 고위급 장성 정보 삭제…보안 강화
온라인에 올라와 있던 고위급 장성들의 개인 정보가 지워져 군이 보안 강화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이 복합적 도발과 전방 지역 활동 수위를 높여가는 상황에서 고급 장교들의 정보가 손쉽게 노출되는 것을 막으려는 조처로 해석된다. 18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온라인 지식 정보 사이트 '나무위키' 등에 기재됐던 여러 현역 장성의 정보가 최근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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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출 제한 어겨 3개월 수감됐던 조두순, 만기 출소 후 귀가
야간외출 제한 명령을 어기고 집을 나섰다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다시 구속됐던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만기 출소했다. 19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3개월을 선고받았던 조두순은 이날 형기를 마치고 오전 8시께 수감 중이던 수원구치소에서 출소했다. 그는 보호관찰소 관계자 차량을 이용해 오전 9시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내 주거지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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