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폭염특보 8곳 확대…강릉선 올해 3번째 열대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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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강원지역 폭염특보 발령지역이 8곳으로 확대되고, 강릉에선 올해 3번째 열대야가 관측되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19일 오전 10시를 기해 원주, 정선평지, 철원, 화천, 홍천평지, 인제평지, 강원북부산지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이에 따라 강원지역 폭염특보는 전날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춘천을 포함해 총 8곳으로 늘었다.
19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7분 강릉지역 최저기온이 25.2도를 기록하며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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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19일 강원지역 폭염특보 발령지역이 8곳으로 확대되고, 강릉에선 올해 3번째 열대야가 관측되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19일 오전 10시를 기해 원주, 정선평지, 철원, 화천, 홍천평지, 인제평지, 강원북부산지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에 따라 강원지역 폭염특보는 전날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춘천을 포함해 총 8곳으로 늘었다.
강릉에선 밤사이 25도 이상의 기온을 보이는 열대야 현상이 또 관측됐다.
19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7분 강릉지역 최저기온이 25.2도를 기록하며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강릉에서 올해 들어 열대야가 관측된 건 이번이 3번째다.
이런 가운데 최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강원지역에서도 온열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8분쯤 강원 고성군 현내면 제진리에서 야외작업을 하던 30대 A 씨가 38.7도의 고열과 어지럼증 구토 등 일사병 증상을 보였다.
A 씨는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속초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기상청은 이날도 강한 햇볕에 강원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며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춘천 등 내륙의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돼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강원 산지는 30~34도, 동해안은 30~33도 등의 낮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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