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이별 통보받아도 최선 다해"..이은지·츄 '비난'(독사과)[종합]

안윤지 기자 2024. 6. 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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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사진=SBS플러스 '독사과' 방송 캡처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속 따뜻한 '찐사랑'을 그려내며 4주 연속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Plus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4회에서는 여자친구밖에 모르는 '연애 6년 차 철벽남' 남자친구의 마음을 유혹하기 위해 '역대급 애플녀'가 출격한 '독사과 챌린지' 현장이 펼쳐졌다. 또한 '독사과 실험실: 당신이라면?' 코너에서는 '환승 이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실험 카메라가 진행돼 5MC 전현무-양세찬-이은지-츄-성지인의 과몰입과 연애 담론을 끌어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방송 기준, '2049' 타깃 시청률에서 동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3위(본방송 기준)를 차지했으며, 케이블TV 수도권 기준으로 한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1%가 넘는 등 안방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또한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6월 1주차 '비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TOP10'에서는 4위에 올라, 갈수록 치솟는 화제성을 실감케 했다.

아울러 쿠팡플레이 '이번 주 인기작 TOP 20'(19일 오전 기준)에서 6위에 랭크돼, 4주 연속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 밖에도 방송 관련 뉴스는 물론, 검색어, 클립 영상 등으로도 포털사이트와 SNS를 점령해 '나는 SOLO'에 이은 SBS Plus의 '킬러 콘텐츠'임을 제대로 입증했다.

우선 장안의 화제인 '독사과 챌린지' 코너가 시작됐다. 이날의 의뢰인은 "남자친구와 6년을 교제했는데 정말 저밖에 모른다"며 "('애플녀'의 유혹에) 남자친구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직후 미스코리아 출신의 애플녀가 '사랑의 훼방꾼'으로 나서 '독사과 챌린지'에 돌입했다. '애플녀'는 패션 사업을 하는 주인공에게 "새 브랜드를 론칭하고 싶은데 조언해 달라"며 자연스럽게 접근했다. 또 며칠 뒤 '애플녀'는 평소 반려견과 산책을 즐기는 주인공 앞에 나타나 우연히 만난 것처럼 반가워한 뒤 다음 약속까지 잡았다. 급기야 '애플녀'는 투자자 역할로 나선 조력자까지 대동해 주인공에게 적극 어필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은지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고 전현무는 "진짜가 나타났다"며 '동공대확장'을 일으켰다.

'애플녀'는 '최후의 독사과'로 "하루 동안 연인이 되어 달라"는 소원을 주인공에게 청했는데 주인공은 "여자친구한테 미안하다. 그런 소원은 못 들어준다"라고 선을 그었다. 주인공의 소신 발언에 전현무는 "이 남자 놓치지 말라"며 '엄지 척'을 했다. 또한 주인공이 "여자친구는 얼마나 사랑하냐"라는 '애플녀'의 질문에 "제 일부 같은 존재"라고 찐 사랑을 표현하자 의뢰인은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 실험 카메라가 종료된 후 의뢰인은 주인공에게 "나에 대해 예쁘게 말해줘서 고맙다"라며 울컥했다. 이후 두 사람은 스튜디오에도 함께 출연해 굳건한 사랑을 약속하는 모습으로 5MC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독사과 실험실: 당신이라면?'에서는 '환승 이별'을 주제로 한 두 커플의 실험 카메라가 공개됐다. 우선 '연상연하' 커플 중 여자친구는 "요즘 환승 연애가 많아서 제 남친이 이런 경우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서"라고 밝힌 뒤,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상황을 보여줬다. 급기야 이 여자친구는 새로운 남자친구까지 소개했는데, 남자친구는 침착함을 유지하다가 여자친구와 새 남자친구가 스킨십을 하는 모습에 결국 화를 냈다. 잠시 후, 실험 카메라임을 알게 된 남자친구는 "당장 지금 싸우자는 건가 싶었다"며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실험 카메라에 과몰입했던 5MC도 '이별 통보'의 방법을 두고 저마다 의견을 내놨다. 이때 전현무는 "전 이별 통보를 하든지 받든지,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스타일"이라고 강조했다. 양세찬은 "끝나는 사이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게 무슨 의미냐?"라고 물었는데 전현무는 "끝까지 내 이미지를 좋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라고 해 '실소'를 자아냈다. 이은지와 츄는 "어우, 최악이다!"라고, 양세찬은 "자기 욕 안 먹으려고 그러는 것 아니냐?"라고 정곡을 찔러 전현무를 '뜨끔'하게 만들었다.

다음 '환승 이별' 실험 카메라에는 '연애 4개월 차' 남자친구가 등장했다. 그 역시, 지금의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한 뒤 새 여자친구를 그 자리에 동석시켰다. 어이없는 상황에 놀란 여자친구는 두 사람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물었다. "서로 연락하면서 마음만 키웠다"는 두 사람의 설명에 "그게 바람이다!"라며 극히 분노했다. 아찔한 상황 속 남자친구는 실험 카메라임을 여자친구에게 알렸다. 이어 "이번 계기로 우리 사이가 더욱 돈독해졌으면 좋겠다"라고 앞으로도 변치 않을 사랑을 약속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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