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수소 국내 첫 상용화 제주, 수소포럼 참가자 현장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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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그린수소 생산부터 보급, 활용까지 상용화한 제주의 그린수소 실증 현장을 둘러보는 행사가 마련됐다.
투어는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이 열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출발해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3.3㎿ 그린수소 생산시설과 CFI 미래관, 함덕그린수소충전소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제주도는 지난 2020년부터 3.3㎿를 생산할 수 있는 행원 그린수소 생산시설에 대한 실증에 나섰고, 지난해 8월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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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6년까지 12.5㎿급 생산시설 구축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국내 최초로 그린수소 생산부터 보급, 활용까지 상용화한 제주의 그린수소 실증 현장을 둘러보는 행사가 마련됐다. 제주도는 19일 제2회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의 부대행사로 '그린수소 사이트 투어'를 진행한다.
투어는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이 열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출발해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3.3㎿ 그린수소 생산시설과 CFI 미래관, 함덕그린수소충전소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온라인 사전등록을 마친 참가자들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그린수소 생산시설까지 차량으로 약 1시간10분이 소요되는 구간을 제주도가 운용하는 수소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현장에선 제주에너지공사로부터 풍력발전사업과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 3.3㎿ 그린수소 생산시설에 대한 설명이 이어질 예정이다.
제주도는 지난 2020년부터 3.3㎿를 생산할 수 있는 행원 그린수소 생산시설에 대한 실증에 나섰고, 지난해 8월 성공했다. 행원 그린수소 생산시설 성공을 바탕으로 오는 2026년까지 북촌에 12.5㎿급 생산시설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제주도는 현재 수소차량으로 관용차 10대, 버스 9대, 청소차 1대를 운영 중인데, 오는 2030년까지 버스 300대, 청소차 200대로 확대하고 수소를 이용한 수소트램을 제주시에 도입해 교통난도 해결하는 게 목표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제주 화북2지구 5500세대를 '그린에너지시티'로 정해 에너지원을 그린수소로 공급하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 전날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제주가 대한민국에선 유일하게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상용화하고 있다. 수소 보급과 활용에 있어서 세계 최고의 수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린수소의 생산과 활용 전(全)주기 생태계를 만들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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