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6·25 전사자 발굴 유해 7위 합동안장식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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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19일 6·25전쟁 전사자 발굴 유해 7위의 합동 안장식을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엄수했다고 밝혔다.
유가족 요청에 따라 오용순 일병은 국립서울현충원에, 김종기 이등중사·차말줄 일병·김희선 일병·류홍석 일병·김동수 이등중사·김희정 중위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고 행사는 두 현충원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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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육군은 19일 6·25전쟁 전사자 발굴 유해 7위의 합동 안장식을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엄수했다고 밝혔다.
유가족 요청에 따라 오용순 일병은 국립서울현충원에, 김종기 이등중사·차말줄 일병·김희선 일병·류홍석 일병·김동수 이등중사·김희정 중위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고 행사는 두 현충원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고인들의 유해는 2000∼2022년 전국 각지에서 발굴됐고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유가족 DNA로 신원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오용순 일병과 김희선 일병은 1951년 2월 12일 횡성 전투에서 중공군 4차 공세에 맞서 싸우다가 전사했다.
김종기 이등중사는 1951년 9월 2일 강원도 철원군 734고지 전투, 차말줄 일병은 1951년 2월 8일 횡성-포동리 전투, 류홍석 일병은 1951년 8월 27일 강원도 양구 '피의 능선 전투'에서 산화했다.
김동수 이등중사는 1952년 10월 27일 철원 평야 '저격능선 전투', 김희정 중위는 1950년 9월 19일 경북 칠곡 낙동강 방어선에서 스러졌다.
박안수 육군총장은 "선배님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확고한 대적관으로 무장하고, 북한이 감히 다시는 도발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억제력을 발휘하며, 유사시 압도적인 힘으로 단호하게 응징하겠다"고 말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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