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공무원이 세종에 몰려드는 이유는?···"스마트시티 정책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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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공무원들이 세종시를 잇달아 방문해 스마트시티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세종시 측은 "해외 대표단 방문은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둔 시점에 세종시의 도시 브랜드를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수 지원을 통해 직원들이 글로벌 감각을 익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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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공무원들이 세종시를 잇달아 방문해 스마트시티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19일 세종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시를 공식 방문한 해외 대표단은 29개국 27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개국 122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아시아는 물론 아프리카, 유럽, 남미 등 다양하다.
몽골의 경우 지난 4월 내각사무처와 지방 공무원 방문을 계기로 셀렝게주, 볼강 아이막, 울란바토르 지역 공무원들이 잇따라 시를 찾기도 했다.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캄보디아·태국 등 아시아 국가 공무원들도 세종시의 도시계획과 정책을 공부했고, 프랑스·영국·페루 대표단도 우수 정책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각 부처 및 국책 연구기관 등과 국제협력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해외 공무원 연수 유치를 추진했다.
시는 앞으로 해외 대표단 방문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국제기구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외국 공무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시 측은 "해외 대표단 방문은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둔 시점에 세종시의 도시 브랜드를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수 지원을 통해 직원들이 글로벌 감각을 익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서정명 기자 vicsj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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