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화가 심민경 초대 개인전…'고양이 음악산수'로 관객과 대화

김경기 2024. 6. 19. 1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첼리스트 겸 화가인 심민경의 초대 개인전이 'Catsbyesque'를 주제로 다음 달 7일까지 서울 연희동 '갤러리 인테그랄'에서 열립니다.

그동안 동서양 음악을 모티브로 한 음악산수로 수차례 전시회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했는데, 이번 갤러리 인테그랄 초대전에서는 '고양이 음악산수'로 관객들과 새로운 대화를 시도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서양 음악 모티브로 한 음악산수로 수차례 관객과 소통
클래식과 전통 음악이 작품 제목으로…공감각적 표현
심민경 작가 제공


첼리스트 겸 화가인 심민경의 초대 개인전이 ‘Catsbyesque’를 주제로 다음 달 7일까지 서울 연희동 '갤러리 인테그랄'에서 열립니다.

예고와 음악대학, 독일 유학 등 첼로를 전공하고 돌아와 홍대 미술학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치고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심민경 작가는 채색과 수묵을 동시에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동서양 음악을 모티브로 한 음악산수로 수차례 전시회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했는데, 이번 갤러리 인테그랄 초대전에서는 ‘고양이 음악산수’로 관객들과 새로운 대화를 시도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음악과 그림이라는 두 가지 예술로부터 공감각적으로 표현한 이상세계, 자신만의 희망적인 미래를 '위대한 캣츠비(The Great Catsby)'라고 표현합니다. 이는 단순히 허망한 꿈에 대한 욕망을 좇는 것이 아니라 그 꿈을 향한 낙관적이고 낭만적인 환상과 일상 속 경험으로부터 미래를 초월적 가능성으로 바꾸는 위대한 몽상가, 개츠비와 상통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각 작품마다 서양 클래식 곡과 우리 전통 음악이 제목으로 되어있는데, 개별 작품과 제목으로 선정된 음악에서 느끼는 관객들의 감흥이 어떨지 주목됩니다.


심민경 작가의 작품 '대취타 : 吹破滿山雲(취파만산운)'


[ 김경기 기자 goldgame@mbn.co.kr ]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