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홍콩 IR 광폭 행보… "K금융 밸류업 선도"

이남의 기자 2024. 6. 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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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아시아의 금융 허브인 홍콩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K-금융 밸류업' 선도를 위한 IR(Investor Relations) 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함 회장은 "K-금융 밸류업을 위한 하나금융그룹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은 단시일 내에 끝낼 이벤트가 아니라 긴 호흡으로 지속될 장기적인 플랜"이라며 "앞으로 하나금융그룹이 한국 금융주의 밸류업을 선제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글로벌 IR 활동을 통해 투자자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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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18일 홍콩에서 글로벌 투자자들과 만나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 전략 및 주주가치 증대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아시아의 금융 허브인 홍콩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K-금융 밸류업' 선도를 위한 IR(Investor Relations) 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함영주 회장의 홍콩 방문은 해외 투자자와의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올해 글로벌 IR 활동의 포문을 여는 첫 행보다. 최근 한국 금융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 잠재적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양일에 걸친 마라톤 미팅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함 회장은 하나금융의 강점인 비용 효율성과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이뤄낸 양호한 재무적 성과와 함께 그룹의 수익성을 제고시킬 수 있는 비전 및 중장기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또한 하나금융이 지난해 초 새롭게 수립한 자본관리 계획 및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시행 이후 기업가치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점을 강조했다. 또 우수한 자본여력을 바탕으로 최근 시행되고 있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맞춰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을 직접 설명했다.

아울러 함 회장은 하나금융과 오랜 인연을 이어가는 홍콩의 주요 기관투자자들을 직접 찾아가 그룹의 경영 성과와 주주가치 제고 노력에 대한 지지에 감사를 표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메이저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그룹이 나아가야 할 미래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며 상호 간의 신뢰를 더욱 두텁게 했다.

함 회장은 "K-금융 밸류업을 위한 하나금융그룹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은 단시일 내에 끝낼 이벤트가 아니라 긴 호흡으로 지속될 장기적인 플랜"이라며 "앞으로 하나금융그룹이 한국 금융주의 밸류업을 선제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글로벌 IR 활동을 통해 투자자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홍콩 IR 행사 직후 함 회장은 호주에 방문해 시드니에 소재한 기관투자자들과 1:1 면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그룹 미팅, 오찬 간담회, 라운드테이블 등 주주와의 다양한 소통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이후 급등하고 있는 한국 금융주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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