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무신사, 외국인관광객 쇼핑편의 제고 협력... 즉시환급 활성화 위한 할인 진행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무신사와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오늘(19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무신사 서울 강남ㆍ명동ㆍ성수ㆍ홍대, 대구 동성로, 부산 서면 등의 매장에서 즉시환급 면세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공사는 VisitKorea 누리집을 통해 이번 프로모션을 홍보할 예정이다.

즉시환급 면세 서비스는 물품 구매 시점에 환급액이 차감된 금액으로 결제할 수 있는 제도로, 별도의 신청 절차가 없어 출국 시 공항 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공사 김동일 관광산업관광본부장은 "K패션의 새로운 성지로 부상하고 있는 무신사와 함께 즉시환급 면세 서비스를 홍보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을 활성화하고 내수 진작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뷰티, 패션 등 한국의 최신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관광 콘텐츠를 홍보하는 동시에 외국인이 더욱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관광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올해부터 확대 시행하는 즉시환급 면세 서비스 소개와 함께 '로컬 MZ처럼 즐기는 K패션'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4개 언어(영어, 중국어 간체·번체, 일본어)로 제작해 쇼핑 목적지로의 한국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