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카자흐 국립대서 '중앙아시아 한국학 학술대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김기환)은 오는 2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소재 알-파라비 카자흐국립대에서 '제12회 중앙아시아 한국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한파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뿐만 아니라 한국, 러시아, 튀르키예 등 6개국 24개 대학 및 유관기관에서 한국(어)학을 관련 교육자·학생 15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 주제는 '인공지능 시대 중앙아시아 한국학의 역할과 전망'이다.

참가자들은 ▲한국학 발전을 위한 ICT 교육의 필요성, ▲한국어 교육에 인공지능이 미치는 영향, ▲인공지능 시대의 한국어 교수법 및 장단점 등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중앙아시아 한국학 교수협의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김기환 이사장은 "이번 한국학 학술대회는 알-파라비 카자흐국립대 개교 90주년과 한국학과 설립 30주년 및 한국학 교수협의회 설립 1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중앙아시아 내 한국학 연구도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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