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첫 폭염특보... 작년보다 하루 늦어

19일 서울에 첫 폭염특보가 발표됐다.

서울 낮 최고기온 32도 등 무더운 날씨를 보인 18일 광화문광장 터널분수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스1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서울을 포함한 경기, 강원, 충남, 경남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표됐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올해 들어 서울에서 폭염특보가 발표된 것은 처음이다. 작년(6월 18일)에 비해 하루 늦다.

폭염이 예보된 때에는 최대한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기상청은 이날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이 29~36도일 것으로 예보했다. 서울·대전·광주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인천은 31도, 울산과 부산은 33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경기 고양은 기온이 37도까지 뛸 것으로 예보됐고, 경기 과천·구리·남양주·하남, 강원 정선, 충북 단양·영동, 전남 담양, 경북 경주·상주·의성·청송·김천·구미·성주·경산·군위, 대구, 경남 양산·함양·합천·밀양·창녕 등은 36도까지 상승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