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美 레전드의 '기괴' 헤어스타일 화제…알고 보니 "2주 전에 모발 이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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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축구 레전드 랜던 도노반의 독특한 헤어스타일이 화제를 모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과거 에버큰과 LA 갤럭시에서 뛰었던 도노반이 자신의 새롭고 독특한 헤어스타일에 대해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도노반이 어색한 헤어스타일을 하게 된 이유는 모발 이식 때문이었다.
도노반은 미국 축구 역사에 남을 레전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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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미국 축구 레전드 랜던 도노반의 독특한 헤어스타일이 화제를 모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과거 에버큰과 LA 갤럭시에서 뛰었던 도노반이 자신의 새롭고 독특한 헤어스타일에 대해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도노반의 헤어스타일이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미국 '폭스 스포츠'의 패널 자격으로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유로 2024 조별리그 1차전에 등장했다. 그런데 도노반의 모습이 다소 이상했다.
도노반은 '폭스 스포츠'를 통해 경기를 분석했지만 팬들은 그의 이야기보다 헤어스타일에 주목했다. 그의 머리 뒷부분에 머리카락이 거의 없었다. 의도한 헤어스타일이라고 하기엔 어색했다.
이를 접한 팬들은 "이건 어떻게든 편집해야 한다", "이건 말도 안 된다", "도노반은 0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과거 도노반과 함께 뛰었던 마이크 메이지가 그의 헤어스타일의 이유를 밝혔다. 메이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두 사람이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도노반이 어색한 헤어스타일을 하게 된 이유는 모발 이식 때문이었다.
처음 도노반의 헤어스타일을 접한 메이지는 "당장 미용사를 해고해라"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자 도노반은 "2주 전에 모발 이식 수술을 받았다. 카메라에 찍히지 않을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해명했다.
도노반은 미국 축구 역사에 남을 레전드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미국을 이끌어갈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도노반을 지켜본 레버쿠젠이 그에게 6년 계약을 제시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다만 1군 무대의 벽은 높았다.
성장을 위해선 정기적인 출전 시간이 필요했다. 도노반은 산호세 어스퀘이크스로 임대를 떠났다. 그는 4시즌 동안 101경기 41골 28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자원으로 거듭났다. 이후 레버쿠젠에 다시 합류했지만 적응에 실패하며 9경기 1도움에 그쳤다.
결국 도노반은 미국 무대 복귀를 택했다. 선택은 대성공이었다. 도노반은 LA 갤럭시에 입단해 통산 310경기 136골 101도움을 몰아쳤다. 2009-10시즌엔 프리미어리그(PL) 에버튼으로 임대를 떠나 13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쏠쏠한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이후 멕시코 클루브 레온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으로도 활약이 좋았다. 도노반은 2000년에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뒤 통산 155경기 57골을 기록했다. 미국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가 바로 도노반이다.
도노반은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 2006 FIFA 독일 월드컵,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등 굵직한 메이저 대회도 경험했다. 특히2002 FIFA 한일 월드컵에선 미국을 8강으로 이끌며 대회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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