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쇼'가 돌아온다…퓨처스서 '86구' 최종 점검, 문제만 없다면 23일 두산전 선발 출격 [MD대구]

대구=김건호 기자 2024. 6. 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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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삼성 라이온즈

[마이데일리 = 대구 김건호 기자] '백쇼' 백정현(삼성 라이온즈)이 돌아온다.

백정현은 18일 경산 삼성라이온즈볼파크에서 열린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8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백정현은 지난 4월 종아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재활에 집중했던 그는 지난 11일 서산 전용연습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퓨처스팀과의 맞대결에 등판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렸고 이어 18일 KIA전에 등판해 86개의 공을 던지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백정현의 몸 상태에 큰 문제가 없다면, 그는 오는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지난 3월 31일 대구 SSG 랜더스전 이후 첫 번째 1군 등판 경기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18일 SSG전을 앞두고 백정현에 대해 "오늘 실점은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몸 상태다. 그리고 투구 수가 중요했다. 투구 수도 90개 가까이 기록했다"며 "아직 몸 상태는 체크하지 못했지만, 문제가 없으면 이번 23일 경기에 선발 등판을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은 2007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삼성에 입단해 지금까지 삼성 유니폼만 입고 KBO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백정현은 지난 2021시즌 27경기에 나서 14승 5패 157⅔이닝 56사사구 109탈삼진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다승 부문 4위, 평균자책점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2022시즌 24경기 4승 13패 124⅔이닝 46사사구 70탈삼진 평균자책점 5.27, 2023시즌 18경기 7승 5패 100⅔이닝 30사사구 61탈삼진 평균자책점 3.67을 마크했다. 8월까지 꾸준하게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책임졌던 그는 9월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삼성은 현재 38승 1무 32패로 4위에 위치해 있다. 3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상에서 돌아온 백정현이 삼성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힘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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