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로직스, 크로아티아 트럭 운송사 라트란스 인수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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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물류 서비스 전문 기업 태웅로직스는 크로아티아의 트럭 운송사 라트란스(LA Trans d.o.o.)와 인수에 대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서부 항구 도시 리예카에 소재한 라트란스(LA Trans d.o.o.)는 지난 1993년 설립된 유럽향 화물 전문 운송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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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종합 물류 서비스 전문 기업 태웅로직스는 크로아티아의 트럭 운송사 라트란스(LA Trans d.o.o.)와 인수에 대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서부 항구 도시 리예카에 소재한 라트란스(LA Trans d.o.o.)는 지난 1993년 설립된 유럽향 화물 전문 운송 기업이다. 세계 최대 선사 머스크의 내륙 운송 계약사 중 하나이며 컨테이너, 중량 화물, 냉장 물류, 위험물 운송에 특화돼 있다.
태웅로직스 관계자는 "리예카는 크로아티아 최대 무역항이자 동유럽 주요 항구 중 하나로 아드리아해 연안 각지로 통하는 교통의 요충지"라면서 "현지 업체 인수를 통해 진입 장벽이 높은 유럽 내륙 운송 시장에 대한 노하우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오는 3분기 내로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회사는 또 이번 인수에 따라 리예카항뿐만 아니라 동유럽 주요 항구 중 하나인 슬로베니아 코퍼항을 통해 들어오는 항만 물류의 유럽 내륙 이송까지도 염두에 두고 인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리예카항의 연간 처리 물동량은 40만 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슬로베니아의 코퍼항은 100만 TEU다.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이사는 "현지 기업인만큼 인수 직후에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라며 "동유럽 물류 요충지에 운송 인프라를 갖추게 돼 현지 물류 서비스 및 비용 경쟁력 향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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