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STAR] 41살에 포르투갈 주전 CB...이 선수를 누가 '역대 최고령' 선수라 믿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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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수를 누가 역대 최고령 선수라고 볼까.
포르투갈은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1차전에 체코에 2-1 역전승을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 92%, 롱패스 성공률 60%(시도 5회, 성공 3회), 파이널 서드 패스 7회, 기회 창출 1회 등을 기록했다.
나이를 잊은 페페 활약 덕에 포르투갈은 2-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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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 선수를 누가 역대 최고령 선수라고 볼까.
포르투갈은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1차전에 체코에 2-1 역전승을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튀르키예에 이어 2위에 위치했다. 승점은 같지만 득실차에서 튀르키예에에 밀렸다.
페페가 선발 출전했다. 1983년생 페페는 올해로 41살이다. 동나이대 선수들은 다 은퇴를 했다. 감독 생활을 시작해 성과를 남긴 이들도 있다. 1982년생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대표적이다. 페페는 아니다. 현역으로 뛰고 있는데 게다가 선발 자원이다. 포르투에서도, 포르투갈에서도 그렇다.
화려한 선수 경력을 보유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10년간 뛰며 수많은 트로피를 수집한 전설적인 센터백이다. 레알에서만 스페인 라리가 우승 3회, UCL 우승 3회를 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로서 138경기에 나서 UEFA 유로 우승을 이끈 바 있다. 레알을 떠난 후 베식타스를 거쳐 2019년 포르투로 갔는데 5년 동안 핵심 센터백으로 뛰었다.
각종 최고령 기록을 깨고 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득점을 기록하면서 역대 UCL 최고령 득점자가 됐다. 프란체스코 토티도 제쳤다. 이젠 유로 본선 역대 최고령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1위는 유로 2016에 출전했던 헝가리의 가보르 키랄리다. 40살 86일이었는데 페페가 1년을 늘렸다.
페페는 41살(113일)의 나이로 체코전에 출전했다. 결승골을 넣은 2002년생 프란체스코 콘세이상은 아들뻘이다. 페페는 누누 멘데스, 후벵 디아스와 호흡하며 수비를 책임졌다. 선발 풀타임을 뛴 페페는 루카스 프로보드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공중볼 경합 승률 100%(시도 3회, 성공 3회), 태클 2회, 리커버리 11회, 클리어링 2회 등을 기록하며 단단한 수비를 보여줬다.
빌드업에서도 인상적이었다. 패스 성공률 92%, 롱패스 성공률 60%(시도 5회, 성공 3회), 파이널 서드 패스 7회, 기회 창출 1회 등을 기록했다. 나이를 잊은 페페 활약 덕에 포르투갈은 2-1로 이겼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유로 2016 우승 이후 8년 만의 다시 트로피를 들어올리려고 하는 '라스트 댄스' 페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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