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차·미디어아트의 신선한 만남"…국립정동극장 '차 한 잔 하실래요?"

정수영 기자 2024. 6. 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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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 2024 '창작ing' 사업의 여섯 번째 작품, 무용 '차 한 잔 하실래요?'가 오는 7월 18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 세실 무대에 오른다.

이번 작품의 연출·안무를 맡은 안상화 안무가는 "그간 신선한 감각과 유연한 사고를 통해 한국 전통예술과 타 장르가 적극적인 교류를 할 수 있는 작품을 추구해 왔다"며 "미디어아트, 다도, 국악 그리고 한국무용의 조합과 같이 다소 이질적이라고 느껴질 수 있는 요소들이 모여 낼 수 있는 시너지를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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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 세실 7월 18~23일
무용극 '차 한 잔 하실래요?' 이전 공연 장면ⓒ박귀섭(국립정동극장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국립정동극장 2024 '창작ing' 사업의 여섯 번째 작품, 무용 '차 한 잔 하실래요?'가 오는 7월 18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 세실 무대에 오른다.

'차 한 잔 하실래요?'는 누군가와 만나고 대화를 나누기 위한 도구로서 '차'를 활용해 삭막한 도심 속 상처받은 사람들을 치유하는 한국무용 공연이다. 다도, 무용, 국악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것이 특징으로 전통적인 색채의 한국무용 장르를 신선한 형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전 공연보다 더 다채로워진 미디어아트 기술로 한 단계 발전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대 위 발생하는 소리와 움직임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미디어아트 기술을 통해 몰입도 높은 무대 효과를 구현했다. 차를 우려내는 과정부터 무용수의 움직임에 맞춰 제어되는 영상까지,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로 무대 위 공간에 그림을 그려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시각 효과를 활용한다.

이번 작품의 연출·안무를 맡은 안상화 안무가는 "그간 신선한 감각과 유연한 사고를 통해 한국 전통예술과 타 장르가 적극적인 교류를 할 수 있는 작품을 추구해 왔다"며 "미디어아트, 다도, 국악 그리고 한국무용의 조합과 같이 다소 이질적이라고 느껴질 수 있는 요소들이 모여 낼 수 있는 시너지를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17년 첫선을 보인 '창작ing' 사업은 작품 및 창작자 발굴을 통해 실험과 도전, 가능성을 선보이는 장이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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