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미국반도체MV ETF’, AI 열풍에 1년새 2배 상승

송이라 기자 2024. 6. 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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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를 포함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이 이어지면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반도체MV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년새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삼성자산운용은 19일 "18일 기준 KODEX 미국반도체MV ETF의 올해 개인 투자자 순매수 규모가 1500억 원을 넘어서고 순자산 규모도 4963억 원으로 5000억 원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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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인 순매수 1500억 넘어서
순자산 4963억···전년比 3배 ‘쑥’
사진 제공=삼성자산운용
[서울경제]

엔비디아를 포함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이 이어지면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반도체MV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년새 2배 가까이 상승했다. 개인 투자자 순매수 규모도 증가히 1500억 원을 넘어섰다. 반도체 ETF 중 최대 규모다.

삼성자산운용은 19일 “18일 기준 KODEX 미국반도체MV ETF의 올해 개인 투자자 순매수 규모가 1500억 원을 넘어서고 순자산 규모도 4963억 원으로 5000억 원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수익률도 동일 유형 ETF 중 최상위권이다. 연초 이후 65.9%, 1년 93.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체 ETF 중 1위를 기록했다. 1년 수익률은 여타 일반 반도체ETF(레버리지 제외)들과 최소 8%포인트(p) 이상 격차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개인 총 누적 순매수도 18일 기준 2110억 원으로 지난 해 연말(516억 원)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이 상품에는 AI반도체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엔비디아 투자 비중이 약 25.08%로 국내 상장 일반 반도체ETF 33개 중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AI반도체의 핵심인 ASIC(주문형) 반도체를 공급하는 브로드컴(8.51%)과 온디바이스AI의 핵심인 퀄컴(4.99%), 그리고 이 모든 반도체를 생산하는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TSMC(12.74%)을 최상단에 포함하고 있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엔비디아를 포함해 AI의 최대 수혜 분야인 반도체산업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KODEX 미국반도체MV가 차별화된 장단기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다”며 “반도체산업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MV반도체지수를 추종하는 만큼, AI 반도체 선도기업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차세대 반도체 산업의 트랜드 변화에 대비하려는 적극 투자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이라 기자 elalal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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