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국힘, 채 상병 특검 입법청문회 들어올 수도…대통령 방탄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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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채 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들어올 확률을 50%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채 해병 특검법은 사실 대통령을 직접 겨냥한 수사를 담고 있어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결국 대통령 방탄을 위해 청문회에 들어올 수도 있겠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채 상병 특검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수사 외압 의혹을 조준하는 만큼 여당 법사위원들이 입법청문회에선 보이콧을 거두고 대통령실 비호를 자처할 수 있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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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1주기 전 국정조사도 신속하게 처리해야" 강조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채 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들어올 확률을 50%로 내다봤다. 대통령실을 비호하기 위한 "방탄 목적"이 작용할 수 있다는 취지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 의원은 이날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오는 21일 열릴 채 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들어올 확률이 "반반'이라며 "추경호 원내대표가 국회의원으로서 임무를 다하겠다고 한 어제 발표가 의미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채 해병 특검법은 사실 대통령을 직접 겨냥한 수사를 담고 있어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결국 대통령 방탄을 위해 청문회에 들어올 수도 있겠다"고 내다봤다.
현재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의 국회 상임위원장 일방 선출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상임위 거부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채 상병 특검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수사 외압 의혹을 조준하는 만큼 여당 법사위원들이 입법청문회에선 보이콧을 거두고 대통령실 비호를 자처할 수 있다는 취지다.
김 의원은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이종섭 전 국방장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이 청문회에 출석하겠다는 언론에 대한 의사표시가 전조가 아닐까 추측하는데 (출석에) 명분이 없기 때문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과연 들어올까(하는 의구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오는 7월 19일이 고 채 상병 순직 1주기인 만큼 특검뿐 아니라 국정조사도 그전에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는 21일 열릴 법사위 전체회의를 언급하며 "그 내용에 대해 국민들께 알려드리는 시간을 갖고 거기서 합의가 이뤄지면 의결도 가능하지 않을까 추측한다"고 설명했다.
6월 마지막째 주는 대정부 질문 및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는 7월 열릴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 등을 처리하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김 의원은 "대정부 질문하는 기간은 사실 법을 통과하기 위한 본회의는 안 하는 것이 상례"라며 "그래서 (본회의 통과는) 7월 첫째 주 정도가 되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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