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자금 조달 14.1% 감소…"IPO·일반회사채 발행 줄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형 기업공개(IPO) 가뭄 등의 여파로 지난달 기업의 직접 금융 조달 실적이 전월보다 쪼그라든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과 회사채 발행 실적이 모두 전월 대비 감소했다.
19일 금융감독원의 '2024년 5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들의 주식과 회사채 총 발행액은 21조1783억원으로 전월대비 3조4649억원 줄었다.
지난달엔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도 각각 전월대비 발행규모가 줄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형 기업공개(IPO) 가뭄 등의 여파로 지난달 기업의 직접 금융 조달 실적이 전월보다 쪼그라든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과 회사채 발행 실적이 모두 전월 대비 감소했다.
19일 금융감독원의 '2024년 5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들의 주식과 회사채 총 발행액은 21조1783억원으로 전월대비 3조4649억원 줄었다.
지난달 주식은 2096억원, 회사채는 20조9687억원 각각 발행됐다.
주식 발행은 전월 대비 4938억원 감소해 70.2%가 줄었다. 기업공개 건수가 4건으로 지난 4월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고, 중소형 IPO가 주를 이룬 영향이 크다. 유상증자는 대기업의 유상증자가 줄면서 1031억원으로 전월 대비 10.5% 감소했다.
회사채는 일반 회사채 중심으로 발행규모가 줄었다. 전월대비 2조9711억원(12.4%) 감소했다. 일반회사채 신규 발행이 만기도래금액보다 적어 지난 4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순상환 기조가 나타났다.
일반회사채 발행(2조1450억원)이 전월대비 50.4% 줄어 올들어 가장 적은 규모였다. 비중이 높은 차환 용도 발행이 감소했다. 차환용도 회사채 발행이 연초에 대거 몰리면서 2분기엔 발행량이 잦아들었다.
미국 금리 인하 시기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신규 발행이 줄고, 신규 발행건 중에선 단기채 비중이 늘어나는 등 단기 관망세도 늘었다는 분석이다. 만기별로는 중기채(1년 초과 5년 이하) 발행 비중이 지난 4월 97.7%에서 지난달 84.4%로 하락했다. 1년 이하 단기채 발행은 비중 0%에서 6.8%로 늘었다. 5년 초과 장기채 비중은 2.3%에서 8.9%로 상승했다.
금융채는 은행채 발행이 줄면서 전월(18조2019억원)보다 2.0% 감소한 17조8312억원어치 발행됐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같은 기간 29.7% 감소한 9925억원이다
지난달엔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도 각각 전월대비 발행규모가 줄었다. 총 97조5508억원으로 전월대비 7.7% 쪼그라들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라면만 먹고 주식 안 산 내가 바보"…251% 폭등
- [단독] "1억 주면 조용히 있고"…점주들 백종원 압박, 돈 때문이었나
- 권도형, 몬테네그로 간 이유 있었나…"총리와 수상한 관계" 폭로
- 대기업 MZ들 "승진 해서 뭐하나…가늘고 길게" [이슈+]
- "지난주에 봤던 그 집 나갔다고? 진작 계약할 걸 그랬네"
- 카이스트 강의 후 성심당 빵 사는 '지드래곤' 알고 보니…
- 박세리 "끝없이 나왔던 부친의 채무, 이제는"
- 이찬원 "임영웅 한마디면 모두가 조용"
- "일본으로 돌아가"…빌리 츠키 괴롭힌 팬, 이례적 '공개처형'
- '노줌마' 이어 '노노인' 헬스장에 발칵…"76세 이상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