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낮 35도, 가장 더워…제주는 밤부터 장맛비

임하경 2024. 6. 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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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올들어 가장 덥겠습니다.

서울 등 곳곳의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를 거라는 예보인데요.

제주는 오늘 밤부터 첫 장맛비가 내립니다. 자세한 날씨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임하경 기자.

[기자]

네, 한여름 못지않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어제 전남 완도는 34.2도, 경남 진주는 35.7도, 산청은 35.5도를 보이며 6월 최고기온 역대 1위를 기록했는데요.

강릉에서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2도로 열대야까지 나타났습니다.

오늘은 더위의 기세가 한층 더 강해집니다.

서울과 대전, 광주가 35도, 대구는 36도까지 기온이 오르겠는데요.

경기와 남부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10시부터 강원과 충청 지역으로도 폭염특보가 발효됩니다.

구름 없이 맑은 하늘에 강한 햇볕이 내리쬐고, 남쪽에서 덥고 습한 공기까지 몰려들며 기온이 더 오르고 있는데요.

특보가 내려진 지역으로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에 이르겠고요.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고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대비가 필요합니다.

폭염이 이어지는 내륙과 달리 제주도는 오늘 밤부터 올여름 첫 장맛비가 내립니다.

금요일까지 최고 150㎜, 산지엔 200㎜까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시간당 30㎜의 매우 강한 비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전남과 경남 등 남부 곳곳으로도 최대 20㎜의 비 소식이 있는데요.

기상청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며 폭염 수준의 더위는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임하경 기자 (limhakyung@yna.co.kr)

#폭염 #더위 #장마 #날씨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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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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