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 "호흡 맞추고 싶은 연예인? 1순위 주현영"…男배우는 마동석[인터뷰②]

[텐아시아=이소정 기자]

사진=AIMC 제공

배우 문희가 추후 작품에서 호흡 맞추고 싶은 배우가 있냐는 물음에 주현영과 마동석을 꼽았다.

2015년 걸그룹 마이비로 데뷔해 배우로 전향한 문희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ENA '크래시'를 비롯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크래시'는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소탕하는 교통 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이다. 극 중 문희는 액션 연기를 비롯해 선배 배우들과의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는 무술 실력을 갖춘 교통 범죄 수사팀의 막내 어현경 역을 맡았다. '크래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이어 ENA 역대 드라마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추후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가 있냐고 묻자 문희는 한 치의 고민 없이 주현영을 꼽았다. 두 사람은 AIMC 소속 연예인으로 한솥밥을 먹는 사이다.

사진=AIMC 제공

문희는 "나보다 1살 많은 현영 언니와 친하게 지내고 있다. 최근 언니에게 요가를 추천받기도 했다. 작품 종영 후 여유가 생긴 만큼 조만간 언니와 함께 요가에 도전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현영 언니랑 대화하다 보면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는다. 내게 칭찬도 많이 해주고 기운을 북돋아 준다"며 주현영에 대한 친근감을 내비쳤다"

이성 배우는 없냐고 묻자 문희는 "마동석 선배님"이라고 답했다. 이유로는 "최근 '범죄도시4'를 재밌게 봤다. 액션물을 좋아하는데 너무 잘하셔서 호흡 맞추면 배울 게 많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아영과도 같은 작품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주현영과 마찬가지로 세 사람은 소속사가 같다. 문희는 "아영 언니에게 궁금한 거 있을 때마다 메신저를 보낸다. 언니가 성심성의껏 장문으로 답장해준다. 너무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3월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 출연했을 때가 인상 깊다면서 문희는 "아영 언니에게 큰 도움을 받았다. 아영 언니가 경험이 있는 덕분에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해줬다. 한 가지를 꼽을 수 없을 만큼 모든 면에서 꼼꼼하게 날 챙겨줬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그는 AIMC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지 1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간 주현영과 김아영에게 여러 조언을 들으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