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기 고양 한낮 37도 예보…대구 36도, 서울·대전·광주 35도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4. 6. 1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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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9일 불볕더위가 절정에 이르러 한낮 내륙은 기온이 35도 안팎, 나머지는 33도 안팎까지 치솟겠다.

경기 고양은 기온이 37도까지 뛸 것으로 예보됐고 경기 과천·구리·남양주·하남, 강원 정선, 충북 단양·영동, 전남 담양, 경북 경주·상주·의성·청송·김천·구미·성주·경산·군위, 대구, 경남 양산·함양·합천·밀양·창녕 등은 36도까지 오르겠다.

서울·대전·광주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인천은 31도, 울산과 부산은 33도를 찍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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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18일 대구 중구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인근에 설치된 쿨링포그(안개형 냉각수)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더위를 피하며 이동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수요일인 19일 불볕더위가 절정에 이르러 한낮 내륙은 기온이 35도 안팎, 나머지는 33도 안팎까지 치솟겠다. 내륙 곳곳엔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아침 기온은 16~24도였다.

강원 강릉은 간밤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해 또 열대야를 겪었다. 열대야는 밤사이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으로, 강릉에선 10일과 11일에 이어 벌써 올해 세 번째 열대야가 나타났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예상된다. 경기 고양은 기온이 37도까지 뛸 것으로 예보됐고 경기 과천·구리·남양주·하남, 강원 정선, 충북 단양·영동, 전남 담양, 경북 경주·상주·의성·청송·김천·구미·성주·경산·군위, 대구, 경남 양산·함양·합천·밀양·창녕 등은 36도까지 오르겠다.

서울·대전·광주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인천은 31도, 울산과 부산은 33도를 찍을 전망이다.

한낮에는 자외선이 매우 강하고 오존 농도가 짙겠다. 제주만 오존 농도가 ‘보통’ 수준이고 다른 지역은 ‘나쁨’ 이상이겠다. 특히 서울·경기·전남·울산·경북·경남은 ‘매우 나쁨’ 수준으로 높겠다.

중부지방은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지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는 20일부터 구름이 두껍게 끼거나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2~6도 낮아지겠다.

특히 제주는 이날 밤부터 흐려지고 늦은 밤이 되면 장맛비가 오겠다.

늦은 밤 제주에서 시작된 비는 20일 아침 전남과 오전 전북남부와 경남에도 가끔 내리겠다. 제주에선 비가 21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0~100㎜(북부 제외 많은 곳 150㎜ 이상, 제주산지 200㎜ 이상), 전남남해안 5~20㎜, 경남남해안 5~10㎜, 광주·전남·전북남부·부산·울산·경남내륙 5㎜ 내외다.

제주 산지와 중산간에는 현재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전남에도 20일 순간풍속 55㎞(15㎧) 이상의 돌풍급 강풍이 불겠다.

제주해상에 19일 밤부터 돌풍·천둥·번개가 치겠으며 제주남쪽먼바다에 20일 새벽부터 바람이 시속 30~60㎞(9~16㎧)로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도 20일 오전부터 비슷한 수준 풍랑이 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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