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평양 도착 …北 “전면적 개화기에 특기할 역사적 상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직접 영접했다면서 "조로(북러) 친선의 전면적 개화기에 특기할 역사적인 상봉"이라고 밝혔다.
통신은 이번 푸틴 대통령의 방문을 두고 "세대와 세기를 이어오며 역사의 검증 속에서 다져진 조로(북러)관계의 전략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믿음직하게 추동하고 두 나라 인민들의 염원인 강국건설 위업을 힘있게 견인하는 중요한 행보"라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신은 이날 ‘조로(북러)친선의 전면적개화기에 특기할 역사적인 상봉’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조로(북러) 친선단결의 불패성과 공고성을 다시금 뚜렷이 증시하며 두 나라 최고수뇌분들의 또 한차례의 역사적인 상봉이 평양에서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대의 국빈을 맞이하는 평양국제비행장은 열렬한 환영일색으로 단장됐다”며 “국기게양대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기와 러시아연방 국기가 나붓기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과 “270여일만에 평양에서 또다시 만나게 된 기쁨과 반가움을 금치 못하면서 굳게 악수를 나누고 뜨겁게 포옹했다”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공항까지 나온 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의 수행원으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데니스 만투로프 제1 부총리, 알렉산드르 노박 에너지 부문 부총리,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 담당 보좌관,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국방장관,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 미하일 무라시코 보건장관, 로만 스타로보이트 교통부 장관 등이 왔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차에 동승해 숙소 금수산영빈관으로 이동했다. 통신은 두 사람이 그동안 쌓인 회포를 풀며 “이번 상봉을 기화로 조로(북러)관계를 두 나라 인민의 공통된 지향과 의지대로 보다 확실하게 승화시킬 의중을 나눴다”고 했다. 이어 숙소에 도착하자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숙소를 직접 안내하며 담소를 이어갔다고 통신은 밝혔다.
통신은 이번 푸틴 대통령의 방문을 두고 “세대와 세기를 이어오며 역사의 검증 속에서 다져진 조로(북러)관계의 전략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믿음직하게 추동하고 두 나라 인민들의 염원인 강국건설 위업을 힘있게 견인하는 중요한 행보”라고 평가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훠궈 재료 소변본 하수관서 건졌다”…中비위생 공장 ‘경악’
- 홍준표, 의협회장 향해 “메신저가 망나니짓 하니 국민들이 안 믿어”
- 한낮 기온 36도 폭염에…엿가락처럼 휘어 쓰러진 중앙분리대
- 목에 걸었다가 ‘펑’…여름철 휴대용 선풍기 ‘이렇게’ 쓰면 위험하다 (영상)
- 커피, 하루 6시간 이상 앉아있는 직장인에 ‘생명수’
- ‘마스터키’로 문 땄다…女투숙객 성폭행 호텔 직원 긴급체포
- “더위에 잠 못 든다면?…취침 전 ‘이것’ 드세요”
- “친부,시부 모두 6.25 참전용사”…이영애, 연이틀 군인 위해 1억 기부
- 모델 김진경·골키퍼 김승규 결혼…축구로 맺어진 인연
- 아파트 엘리베이터 천장에 뱀 ‘스르륵’…소방 포획 후 방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