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故 이은미, 13주기..전 남친 흉기에 찔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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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그룹 아이리스의 이은미가 세상을 떠난 지 13년이 지났다.
고(故) 이은미는 지난 2011년 6월 19일 전 남자친구 조모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아이리스는 싱글 앨범 '메시지 오브 러브'(Message Of Love)를 내고 활동하다가 이은미의 사망 이후로 해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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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그룹 아이리스의 이은미가 세상을 떠난 지 13년이 지났다.
고(故) 이은미는 지난 2011년 6월 19일 전 남자친구 조모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당시 25세.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결별을 통보한 이은미와 만나 애기를 하던 중 말다툼을 하다 이은미의 집에서 이은미를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
조 씨는 이은미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감형돼 최종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조 씨에 대해 "범행을 시인하고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는 점, 유족에게 1000만 원을 공탁해 다소나마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 범행 동기 및 A씨의 연령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감형 이유를 밝혔다.
고 이은미는 1987년생으로 2000년 i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열전! 가수왕'에서 대상을 받으며 얼굴을 알렸고 2005년 3인조 트로트 그룹 아이리스 리더로 데뷔, '트로트계 핑클'을 목표로 활동했다. 아이리스는 싱글 앨범 '메시지 오브 러브'(Message Of Love)를 내고 활동하다가 이은미의 사망 이후로 해체됐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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