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오나나 아니라고!” 분노 폭발했다...‘짜증내며 자리 떠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드레 오나나'가 아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경기가 끝난 후 오나나는 믹스트존에서 인터뷰를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한 기자와의 대화가 끝난 뒤 다른 기자가 그에게 다가가 그를 '안드레'라고 불렀다. 그러자 그는 '안드레는 내 이름이 아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나?'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자리를 떠나 다른 기자와 인터뷰를 나누기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종관]
‘안드레 오나나’가 아니다. ‘아마드 오나나’다.
벨기에는 18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슬로바키아에 0-1로 패했다.
모두의 예상을 깬 충격적인 결과였다. 상대는 비교적 ‘약체’로 꼽히는 슬로바키아였으나 로멜루 루카루, 케빈 더 브라위너, 제레미 도쿠 등을 총출동시키며 조별리그 첫 승을 노린 벨기에. 무려 16번의 슈팅을 날리며 상대를 두들겼으나 단 한차례도 상대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고 되레 이른 시간부터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특히 최전방에 위치한 루카쿠의 부진이 주요했다.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루카루는 유효슈팅 2회, 빅 찬스 미스 3회 등을 기록하며 침묵했고 각종 축구통계매체들 역시 그에게 팀 내 최하 평점을 매기며 혹평을 이어나갔다.
물론 남은 상대들 역시 엄청난 강호는 아니기 때문에 조별리그 탈락을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루마니아는 지난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크라이나를 3-0으로 완파하며 ‘다크호스’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상대적으로 약한 전력을 가진 건 사실이나 충분히 벨기에를 잡아낼 저력이 있는 루마니아다.
시작부터 불안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벨기에. 기자들마저 선수단의 심기를 건드리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경기가 끝난 후 오나나는 믹스트존에서 인터뷰를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한 기자와의 대화가 끝난 뒤 다른 기자가 그에게 다가가 그를 ‘안드레’라고 불렀다. 그러자 그는 ‘안드레는 내 이름이 아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나?’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자리를 떠나 다른 기자와 인터뷰를 나누기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