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야적장서 폭염으로 배터리 폭발 추정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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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야적장에서 폭염에 의한 배터리 폭발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당국이 정밀 조사에 나섰다.
1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폐가구 야적장에서 불이 나 옆에 있던 지게차 등을 일부 태워 소방서 추산 460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시간 30여분 만에 꺼졌다.
이 야적장에서는 같은 날 오전에도 배터리팩에서 연기가 나 직원들이 자체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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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의 한 야적장에서 폭염에 의한 배터리 폭발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당국이 정밀 조사에 나섰다.
1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폐가구 야적장에서 불이 나 옆에 있던 지게차 등을 일부 태워 소방서 추산 460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시간 30여분 만에 꺼졌다.
당시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뒤여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폐가구 더미에 있던 리튬폴리머 배터리팩이 뜨거운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는 바람에 폭발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야적장에서는 같은 날 오전에도 배터리팩에서 연기가 나 직원들이 자체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18일 오전 10시 30분을 기해 부산 강서구를 비롯한 서부산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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