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연우 언니 문서윤, 1인 2역 존재감 활활

‘우리,집’ 배우 문서윤이 고혹과 청순을 넘나드는 1인 2역 맹활약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기획 권성창 / 연출 이동현, 위득규 / 극본 남지연 / 제작 레드나인픽쳐스)에서 배우 문서윤이 깜짝 재등판해 화제다. ‘우리,집’ 1회에서 문서윤은 추리소설가인 사강(이혜영 분)의 소설 속 주인공으로 첫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자아냈다. 소설에서 막 튀어나온 것처럼 복고풍의 우아한 스타일링을 완벽 소화하는가 하면 고혹적이고 독특한 분위기로 ‘우리,집’ 1회의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그런 가운데 지난 ‘우리,집’ 8회에서 문서윤이 죽은 줄로만 알았던 세나(연우 분)의 언니 이세은 역으로 재등판해 시선을 강탈했다. 극중 영원(김희선 분)은 세나의 과거 행적을 쫓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과거 일어난 ‘강릉 일가족 화재 사건’에서 세나가 유일한 생존자라고 알려진 것과 달리 죽은 줄로만 알았던 세나의 언니 이세은이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후 영원과 방송에 나선 세은은 그날의 진실과 함께 세나의 실체를 폭로해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에 이르게 했다.

이처럼 문서윤은 청순과 고혹을 넘나드는 1인 2역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또 한 번 확인시켰다. 추리소설 속 여주인공 때에는 대사 한마디 없이 눈빛 연기만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고, 이후에는 과거에 겪은 사건에 대한 트라우마로 힘겨워하는 이세은 캐릭터의 감정을 안정적으로 연기하며 인물의 입체감을 한층 높였다.

특히 방송 직후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세나 언니 죽었다는 것도 모두 세나의 계략인 건가?”, “세나 언니 세은 너무 예쁘다”, “세은이가 노영원 반격에 결정적인 역할 할 듯”이라며 문서윤의 재등판에 뜨거운 관심을 보인바. 문서윤이 영원의 반격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또 다른 비밀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은 매주 금,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