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열대야' 계속…양양에 이어 강릉 밤사이 '후끈'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4. 6. 1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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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밤부터 19일 아침 사이 강릉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강릉 최저기온은 25.2도였다.

강릉의 기온은 전날(18일) 오후 6시1분 28.3도에서 내려가기 시작해 오후 10시7분 25.2도를 기록한 뒤 다시 상승했다.

강릉은 지난 10~11일 올해 첫 열대야를 겪었으며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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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기승을 부린 18일 오후 대구 수성구 수성패밀리파크를 찾은 시민들이 쿨링포그가 가동된 그늘 쉼터에서 더위를 피하고 있다. 2024.6.1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18일 밤부터 19일 아침 사이 강릉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전날 양양에 이어 이틀 연속 강원 지역은 열대야가 발생했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강릉 최저기온은 25.2도였다.

강릉의 기온은 전날(18일) 오후 6시1분 28.3도에서 내려가기 시작해 오후 10시7분 25.2도를 기록한 뒤 다시 상승했다. 자정엔 28.5도로 오히려 해 질 녘보다 기온이 높았다.

이는 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기온이 높아졌고, 늦은 시각에 동해안에 유입됐기 때문이다.

19일 오전 0시 이후 강릉 기온은 26.0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다. 오전 8시 기준 강릉의 기온은 여전히 28도 안팎이 유지되고 있다.

강릉은 지난 10~11일 올해 첫 열대야를 겪었으며 이번이 세 번째다. 강원 지역 열대야는 장소를 바꿔가며 20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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