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인기 렌터카 여행지'는 일본 후쿠오카, 가장 저렴한 곳은 태국

스카이스캐너, 올여름 인기·최저가 렌터카 여행지 및 렌터카 예약 꿀팁 소개
피크시간 피하고, 무료 셔틀 이용해 공항 밖 픽업하면 비용 절감 가능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올 여름 한국인 여행객 2명 중 1명은 해외여행지에서 렌터카 이용할 계획이며, 인기 렌터카 여행지는 일본 후쿠오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장 저렴한 렌터카 여행지는 태국이었다. 

이는 스카이스캐너가 최근 한국을 포함한 14개국 글로벌 여행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다.

이 설문에 따르면, 올 여름 해외여행을 떠나는 한국인 여행객 2명 중 1명(46%)는 해외여행지에서 렌터카를 이용할 계획이다. 이는 14개국 평균치인 39%를 상회하는 수치로, 한국인 여행객들이 해외 여름휴가지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에 상대적으로 열려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스카이스캐너가 올여름 인기 렌터카 여행지 및 저렴하고 합리적인 렌터카 예약 꿀팁을 소개했다. 

올여름 인기 렌터카 여행지는 '일본'… '후쿠오카' 2년 연속 1위

스카이스캐너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여름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렌터카를 예약한 여행지는 일본이다. 유후인, 벳부 등 근교 여행으로도 인기 있는 후쿠오카는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오키나와, 도쿄, 삿포로 등 일본 주요 도시 역시 상위권을 차지했다. 

화려한 도시와 대자연이 펼쳐진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화창한 날씨의 인기 휴양지 하와이 호놀룰루도 로드트립 여행지로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2024년 여름 한국인 여행객의 인기 렌터카 여행지 Top 10

가장 저렴한 렌터카 여행지는 '태국,' 1일 평균 대여 비용 '36,188원'

나만의 여행 루트를 즐기기 위해 렌터카를 대여하고 싶지만, 높은 성수기 대여 비용이 고민된다면 올여름 한국인 여행객을 위한 '가장 저렴한 렌터카 여행지'로 떠나보자.

스카이스캐너의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의 인기 렌터카 여행지 중 렌터카 대여 비용이 가장 저렴한 국가는 태국, 대한민국, 스페인, 튀르키예, 독일이다.

5개 국가 모두 1일 평균 4만 원대 이내로, 한국인 여행객들이 예상한 1일 평균 렌터카 대여 비용인 58,000원보다 저렴했다.

가장 저렴한 렌터카 여행지 순위

해외여행지에서 렌터카를 대여할 계획이 있다면, 국제운전면허증 사용 가능 여부와 유효기간, 지참 서류 등을 사전에 확인하자.

피크시간 피하고, 무료 셔틀 이용해 공항 밖 픽업하면 비용 절감 가능

렌터카 이용 여행객은 대여 시간을 조금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대형 항공편이 도착한 직후는 주변 혼잡도와 렌터카 대여 수요가 높은 피크 시간대이므로, 평소보다 렌터카 대여 비용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한국인 여행객의 인기 로드트립 여행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경우, 오전 6시 렌터카 대여 시 대여 가격이 1일 평균 124,800원인 반면, 대여 시간을 1시간 늦춰 오전 7시에 대여하면 평균 79,418원으로 약 37%의 비용을 아낄 수 있다. 국내 여행객들의 렌터카 이용률이 높은 제주 역시 오후 3시 대여 가격이 평균 48,954원인 반면, 오후 4시 대여 가격은 평균 38,054원으로 하락해 22%의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여행자는 렌터카 업체가 제공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공항 밖 렌터카 영업소에서 차량을 대여하면 여행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경우, 공항에서 대여하면 평균 49,500원이지만, 셔틀버스를 이용해 공항 밖 영업소에서 대여할 경우 30% 저렴한 평균 34,783원에 차량을 대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