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지각 도착 푸틴 영접…환영 인파 없어

김아영 기자 2024. 6. 1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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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늘 평양국제비행장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영접했다면서 "또 한 차례 역사적 상봉이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해 9월 보스토치니 정상회담에 이어 "270여 일 만에 평양에서 또다시 만나게 된 기쁨과 반가움을 금치 못하면서 굳은 악수를 나누고 뜨겁게 포옹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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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러시아 대통령·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당초 북러가 발표한 방북 일정보다 하루 늦은 오늘(19일) 새벽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늘 평양국제비행장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영접했다면서 "또 한 차례 역사적 상봉이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해 9월 보스토치니 정상회담에 이어 "270여 일 만에 평양에서 또다시 만나게 된 기쁨과 반가움을 금치 못하면서 굳은 악수를 나누고 뜨겁게 포옹했다"고 전했습니다.

북러 정상은 숙소인 금수산영빈관까지 푸틴 대통령의 전용차량에 함께 탑승했습니다.

2019년 시진핑 주석의 방북 전례를 감안하면 북한이 공항에서부터 평양 도심까지 대거 환영인파를 동원할 것이 예상됐지만 공개된 영상에 군중들의 모습은 잡히지 않았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지각 방문하면서 일부 일정이 간소화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앙통신은 "평양의 거리들을 누비시면서 최고수뇌분들께서는 그동안 쌓인 깊은 회포를 푸시며 이번 상봉을 조로관계를 두 나라 인민의 공통된 지향과 의지대로 보다 확실하게 승화시키실 의중을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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