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뼈 골절' 음바페, 훈련 캠프 복귀…마스크 써도 조별리그 아웃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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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시키지 않는다.
영국 매체 'BBC'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킬리안 음바페가 코뼈 골절 부상 이후 대표팀 캠프에 복귀했다. 유로 2024 프랑스의 다음 경기인 네덜란드전은 출전이 불투명하다. 경기에 뛰더라도 얼굴 보호 마스크는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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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무리시키지 않는다. 조별리그에 통째로 나오지 못할 수 있다.
영국 매체 'BBC'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킬리안 음바페가 코뼈 골절 부상 이후 대표팀 캠프에 복귀했다. 유로 2024 프랑스의 다음 경기인 네덜란드전은 출전이 불투명하다. 경기에 뛰더라도 얼굴 보호 마스크는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오는 22일 네덜란드와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D조 2차전을 치른다. 26일엔 폴란드와 3차전을 갖는다.
조별리그 통과는 유력한 프랑스인만큼 음바페를 무리하게 출전시키지는 않을 전망이다. 조별리그 남은 두 경기는 모두 결장할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
음바페는 지난 18일 독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1차전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코뼈를 심하게 다쳤다. 경기 종료 직전 음바페는 헤더 경합 도중 오스트리아 수비수 케빈 단소의 어깨에 코를 부딪혔다. 코에 큰 출혈이 생겼고 음바페는 그라운드에 쓰러지며 통증을 호소했다.
상대 골키퍼가 의료진이 빨리 진입할 수 있도록 손을 높이 들어 흔들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다. 음바페의 코는 한눈에 봐도 크게 붓고 휘어졌다. 흐르는 피를 막기 위해 연신 손으로 코를 막아봤지만 유니폼 상의가 다 붉게 물들 만큼 출혈량이 상당했다.
음바페는 올리비에 지루와 교체됐다. 곧바로 구급차를 타고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다.
처음엔 수술까지 언급될 정도로 큰 부상이었다. 하지만 정밀 검사 결과 수술은 필요치 않다는 의료진 소견이 나왔다.
대회 도중 복귀가 가능하다. 필리프 디알로 프랑스축구연맹 회장은 미국 스포츠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프랑스 대표팀 의료진은 음바페와 새로운 검사를 진행한 뒤 수술이 필요 없다고 판단했다. 음바페는 얼굴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를 써야 한다. 다음 네덜란드와 경기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음바페가 없다면 프랑스의 유로 2024 우승은 힘들다. 잉글랜드와 함께 우승에 가장 가까운 전력이라 평가 받는 프랑스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음바페가 있을 경우다. 음바페가 빠지면 공격 파괴력은 크게 내려간다.
프랑스 디디에 데샹 감독은 음바페 몸 상태에 대해 "음바페는 좋지 않다. 분명한 건 코를 심하게 다쳤다는 거다. 꽤 복잡한 문제로 보인다. 오늘밤 너무 불행한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음바페 공백을 걱정하기도 했다. "늘 말했던 대로다. 프랑스는 음바페가 있을 때 더 강하다 음바페가 부상으로 뛰지 못하면 어쩔 수 없이 음바페 없이 싸워야 한다. 하지만 음바페는 음바페다 그가 속한 어느 팀이라도 그가 있을 때 훨씬 더 강할 거다"고 밝혔다.
경기 후 음바페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마스크를 추천해달라"며 괜찮다는 사인을 냈다. 마스크를 쓰더라도 유로 2024 출전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오스트리아전에서도 음바페의 존재감은 절대적이었다. 프랑스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오스트리아에 고전했다. 오랜 시간 0-0 점수가 유지됐다.
선제골이자 결승 득점을 만든 주인공이 음바페였다. 전반 38분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 뒤 올린 정교한 크로스로 상대 수비수 막스 위버의 자책골을 이끌어냈다.
음바페의 부상 속에 프랑스는 오스트리아를 1-0으로 힘겹게 따돌렸다. 그마저도 전반 38분 음바페가 관여한 득점이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 깊숙하게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뒤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인 막스 위버(묀헨글라트바흐)가 머리로 걷어낸다는 게 자책골이 됐다.
이날 승리로 프랑스는 D조 2위에 올랐다. 네덜란드가 조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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