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7월부터 카톡으로 '세금 체납'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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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오는 7월부터 종이 고지서 대신 카카오톡으로 세금 체납 안내 서비스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조성명 구청장은 "이 서비스는 고지서 미송달로 인한 가산금 부과, 체납 방치 등의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납세 편의를 높이고, 예산과 종이를 아껴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ESG(환경·사회책무·지배구조) 세무 행정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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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오는 7월부터 종이 고지서 대신 카카오톡으로 세금 체납 안내 서비스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방세 체납 내역을 카카오톡으로 안내하고, 서울시 지방세 납부시스템(ETAX)에서 즉시 납부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
이를 통해 종이 고지서 발송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주소 불일치로 인한 미송달, 분실, 개인정보 유출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지난 2월 시범 운영에서 주민세(개인균등분) 체납 알림 6천694건을 발송한 결과 열람 대비 납부율이 62%로 나와 징수효율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그동안 구는 체납고지서를 연 5~6회 100만여 건을 발송하면서 고지서 인쇄 및 우편비용으로 약 1억9천만원의 예산을 써왔는데, 이번 서비스를 통해 기존 대비 75%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법인체납자나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 등에게는 연 1~2회 종이 고지서를 발송할 계획이므로 예산 절감 규모는 1억여원 수준이 될 것으로 구는 추정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이 서비스는 고지서 미송달로 인한 가산금 부과, 체납 방치 등의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납세 편의를 높이고, 예산과 종이를 아껴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ESG(환경·사회책무·지배구조) 세무 행정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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