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SK하이닉스 등 업황 개선에 순자산가치 상승-NH

박순엽 2024. 6. 1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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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9일 SK스퀘어(402340)에 대해 주요 자회사인 SK하이닉스의 업황 개선과 티맵모빌리티, 11번가의 사업 성장으로 순자산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자회사 하이닉스의 업황 개선과 티맵모빌리티, 11번가의 사업 성장으로 순자산가치 상승 중"이라며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SK㈜와의 합병 가능성은 실효성도 크지 않고 실현 가능성도 커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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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2만원으로 ‘상향’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SK스퀘어(402340)에 대해 주요 자회사인 SK하이닉스의 업황 개선과 티맵모빌리티, 11번가의 사업 성장으로 순자산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9만원에서 12만원으로 33.3%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9만34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자회사 하이닉스의 업황 개선과 티맵모빌리티, 11번가의 사업 성장으로 순자산가치 상승 중”이라며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SK㈜와의 합병 가능성은 실효성도 크지 않고 실현 가능성도 커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표=NH투자증권)
안 연구원은 “회사 순자산가치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라 실적이 빠르게 좋아지며 주가가 상승하고 있어 기업가치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반도체 사업의 업황 개선 외에도 티맵모빌리티의 매출 증가, 11번가의 수익성 개선 노력 등 기타 자회사들의 사업 개선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각에서 언급되고 있는 SK㈜와의 합병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했다. 합병을 진행하게 되면 현재 대주주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지분이 희석될 수밖에 없고 대주주의 이혼 소송 결과에 따라 현금이 필요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게 안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실제 합병을 시도한다고 해도 주주총회 특별결의 사항으로 전체 주주의 3분의 2 이상 찬성할 가능성도 적어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대주주가 현금이 필요한 상황을 고려할 때 SK스퀘어의 현금 배당은 늘어날 수 있으리라고 내다봤다. SK스퀘어는 지난해까지 현금배당은 하지 않았고, 자사주 매입만 진행했다.

SK스퀘어는 주주환원정책으로 2025년까지 경상 배당수입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지급하고, 투자 성과의 일부를 추가로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제시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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