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서울서 6일 체류, 1인당 280만원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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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1인당 6일 머물며 280만원(항공료 포함) 가량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2023년 3월부터 11월까지 월 단위로 1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평균 6.05일 서울에 머무르는 동안 평균 284만 원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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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지난해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1인당 6일 머물며 280만원(항공료 포함) 가량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2023년 3월부터 11월까지 월 단위로 1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평균 6.05일 서울에 머무르는 동안 평균 284만 원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에 비해 평균 체류기간(5.11일)과 소비액(189만원) 모두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평균체류기간은 코로나 이전인 2018년 5.44일, 2019년 5.11일이었고, 항공료를 포함한 1인당 평균 지출경비는 2018년 196만원, 2019년 189만원이었는데, 지난해 두 부문 모두 크게 증가한 것이다.
지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2019년에 비해 2023년 전체 방한 관광객 중 상대적으로 근거리인 아시아 국가 관광객 비중이 감소하고 유럽, 미주 등 장거리 관광객 비중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확인된다.
서울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식도락 관광(97.4%)’을 주로 하며, 방문 관광지는 ‘고궁·역사 유적지(70.4%)’, 지역은 ‘명동(85.9%)’을 주로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 분야(중복응답)는 ‘고궁/역사 유적지’ 70.4%, ‘랜드마크, 테마파크’ 54.6%, 공원, 둘레길, 리조트 등 ‘휴양, 휴식’ 관련 관광지 49.3%였다.
방문지역은 ‘명동(85.9%)’, ‘홍대(52.8%)’, ‘강남(45.9%)’ 순었다.
서울방문 외국인 관광객 만족도는 2018년 4.25점, 2019년 4.34점, 2023년 4.53점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재방문 의향도 2018년 4.37점, 2019년 4.39점, 2023년 4.61점 으로 높아졌다.
의향은 커졌어도 실제 재방문율은 인바운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음에 따라, 2019년 50.2%, 2023년 43.0%로 소폭 하락했다.
입국 관광객의 국적이 아시아에 치중되지 않고 구미주로 다변화한 것도 신규관광객의 증가, 재방문자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오래, 더 많이, 더 만족하는 서울 관광의 질적 성장을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서울 도심등산관광 활성화, 서울 브랜드·굿즈 홍보마케팅 등을 통해 서울을 더 많이 알리고, 서울관광의 양적 질적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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