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데뷔전 명승부 MOM... “개인적 성취엔 욕심 없다” 모드리치 후계자는 등장부터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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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다 귈러(19·레알 마드리드)가 환상적인 유로 데뷔전을 치렀다.
튀르키예 축구 대표팀은 6월 19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유로 2024 본선 조별리그 F조 1차전 조지아와의 맞대결에서 3-1로 이겼다.
튀르키예가 후반 추가 시간 공세를 높인 조지아의 허를 찔렀다.
귈러는 2021-22시즌 16살의 나이로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 1군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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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다 귈러(19·레알 마드리드)가 환상적인 유로 데뷔전을 치렀다.
튀르키예 축구 대표팀은 6월 19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유로 2024 본선 조별리그 F조 1차전 조지아와의 맞대결에서 3-1로 이겼다.
튀르키예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일마즈가 전방에 섰다. 코쿠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일디즈, 귈러가 좌·우 공격을 책임졌다. 찰하노글루, 아이한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카디오글루, 뮐뒤르가 좌·우 풀백으로 나섰다. 아카이딘, 바르닥치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고, 귀노크가 골문을 지켰다.
튀르키예가 기선을 제압했다. 아이한이 전반 9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대를 때렸다. 122km 총알 슈팅이었다.
조지아가 반격했다. 전반 11분. 크바라츠헬리아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튀르키예 귀노크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았다.
튀르키예가 0의 균형을 깼다. 전반 25분. 아이한이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넣어준 볼을 수비가 걷어냈다. 이를 뮐뒤르가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조지아가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31분. 코초라쉬빌리가 왼쪽에서 헛다리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미카우타제가 감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튀르키예가 후반 추가 시간 공세를 높인 조지아의 허를 찔렀다. 마마르다슈빌리 골키퍼가 연이은 코너킥에서 공격에 가담한 상황이었다. 튀르키예가 상대의 공격을 끊고 빠른 공격을 시도했다. 아크퀴르콜루가 빠른 드리블에 이어 빈 골대를 향해 정확한 슈팅에 성공했다. 쐐기골이었다.
빈센초 몬텔라 튀르키예 감독은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전한 경기 후 인터뷰에 따르면 “대단한 경기였다”며 “우린 조지아 골문을 향해 22개의 슈팅을 시도하는 등 쉼 없이 몰아쳤다”고 전했다.
몬텔라 감독은 이어 “더 많은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지만 선수들의 보인 경기력에 감사하다. 오늘이 내 50번째 생일이다. 선수들에게 내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고 했다.
귈러는 “힘든 경기였다”며 “우리의 승리를 축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들과 정말 대단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기대 이상이었다. 나는 개인적인 성취엔 관심이 없다. 팀을 위해 뛰고 있다. 튀르키예를 위해 내 역할을 해낼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했다.
귈러는 세계 축구계가 주목하는 특급 재능이다.
귈러는 2021-22시즌 16살의 나이로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 1군에 데뷔했다.
세계 최고의 팀으로 꼽히는 레알 마드리드가 귈러의 재능을 눈여겨봤다. 귈러는 2023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레알로 향했다.
후반기는 달랐다. 귈러는 라리가 10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귈러는 윙어, 플레이메이커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다.
귈러는 레알에서 살아 있는 전설 루카 모드리치의 후계자로 꼽히고 있다.
귈러는 유로 데뷔전에서 자신의 가치를 또 한 번 증명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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