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끊겨 냉동트럭 탄 中 여성 노동자 8명…전원 질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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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난(河南)성에서 냉동트럭 화물칸에 타고 퇴근하던 여성 노동자 8명이 전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중국신문주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중국 현지 수사팀은 중국 중부 허난성 정저우시에서 여성 노동자 8명이 냉동트럭에서 사망한 것을 발견했다.
해당 트럭 운전자가 기름을 넣기 위해 지난 15일 밤 10시 주유소에 도착해 이들이 의식을 잃은 것을 발견하고 급히 소방당국에 신고했지만 다음날 새벽 3시 기준으로 8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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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난(河南)성에서 냉동트럭 화물칸에 타고 퇴근하던 여성 노동자 8명이 전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트럭 운전자가 기름을 넣기 위해 지난 15일 밤 10시 주유소에 도착해 이들이 의식을 잃은 것을 발견하고 급히 소방당국에 신고했지만 다음날 새벽 3시 기준으로 8명이 숨졌다.
밀폐된 공간에서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사고 당시 트럭 안에는 냉장 소고기와 보냉용 드라이아이스가 실려 있었다.
희생자들은 모두 아이가 있는 어머니였다. 대부분 40~50대고 자녀는 어린아이부터 대학생까지 있었다.
마을 주민의 진술에 따르면 냉동트럭 탑승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늦은 밤에는 마을로 돌아오는 차편이 없어서다. 이 트럭은 밀폐 강도가 강해 화물칸 안에서 문을 두드리면 운전석에서 소리를 듣기 어려운 구조로 알려졌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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