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효과, “MZ 점술가와 무당들의 비주얼 대세… ‘신들린 연애’”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2024. 6. 1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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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연애'에 화려한 MZ 점술가들 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에서는 여덟 명의 점술가들이 사주 정보가 적힌 운명패를 통해 이성의 사주만으로 상대를 선택하는 독특한 상황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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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연애’에 화려한 MZ 점술가들 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에서는 여덟 명의 점술가들이 사주 정보가 적힌 운명패를 통해 이성의 사주만으로 상대를 선택하는 독특한 상황이 그려졌다.

MC 신동엽은 “첫 만남을 갖기 전에 사주 정보가 적힌 운명패를 보고 자신의 운명의 상대를 미리 선택한다. 얼굴, 이름, 직업 등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용하다는 점술가들이 모여 연애운을 점치며 운명의 상대를 찾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신들린 연애’에 화려한 MZ 점술가들 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신들린 연애 캡처
프로그램의 첫 시작은 남자 출연자들의 등장으로 이루어졌다. 무당 이홍조는 배우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며 등장, 거침없이 운명패를 골랐다. 이를 본 유인나는 “무서워, 신기한 장면”이라며 놀라워했다. 신동엽은 “보통 연애 프로그램의 시작은 여성들이 캐리어를 끌고 오면 남자들이 도와주는 모습인데, 이건 시작부터 다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등장한 역술가 허구봉은 “보자마자 감지가 됐다. 마음이 오갔다. 경쟁구도가 놓일 수 있겠다 싶었다. 다른 남자가 보였다”고 미래를 예측하며 출연자 간의 긴장감을 높였다.

역술가 이재원은 “연세대 수학과에 입학했었다. 사주가 일종의 수학 공식 같다. 사주 풀이를 사람과 세상 간의 관계를 풀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비주얼과 학벌까지 완벽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들린 연애’에 MZ 점술가들이 등장했다. 사진=신들린 연애 캡처
마지막으로 무당 박이율이 신명의 말씀을 받들어 운명패를 선택하며 등장했다. 남자 출연자들이 모두 등장한 후, 신동엽과 유인나는 “우리가 생각했던 점술가 이미지와 너무 다르다. 굉장히 젊고, 옷차림도 멀끔하다”며 그들의 비주얼에 감탄했다.

여성 출연자들도 이에 못지 않았다. 타로 전문가 조한나는 “놓치기 싫은, ‘저 놈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고, 타로 전문가 최한나는 “너무 강력한 카드가 나와서 ‘이게 뭐지?’ 싶었다”고 전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역술가 조윤아는 자신과 어울리는 운명패를 고르며 “대화를 나눠보고 싶다”고 밝혔고, 무당 함수현은 “진지하게 잘 생긴 사람 만나게 해달라고 빌었다”고 웃으며 “저는 신령님이 점지해주신 분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함수연은 운명패를 고르기 전 가방에서 무당방울을 꺼내 흔들었고, 신동엽은 “가방에서 저게 나온다고요?”라며 놀라움을 표현해 큰 웃음을 줬다.

이번 방송을 통해 ‘신들린 연애’는 기존 연애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독특한 설정과 화려한 출연진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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